S&P500, 주간 상승폭 시험대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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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6, 2026

핵심 요약

  • S&P 500 지수는 6585.98에서 거래되며 15.57포인트(+0.24%) 상승했다. 지난주에는 약 6% 급등해 11월 말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 월요일 선물(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나중에 사고파는 계약)은 약세로 출발했다. 다우 선물 -105포인트(-0.2%), S&P 500 선물 -0.1%, 나스닥 선물 -0.2%를 나타냈다.
  • 3월 비농업 고용(급여 기반 고용자 수, 미국 고용지표의 핵심)17만8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5만9000명)를 크게 웃돌았다. 경기(성장) 우려는 완화됐지만, 금리 인하 기대를 다시 키우기는 어려워졌다.

미국 증시는 강한 반등 흐름을 이어가려 했지만 투자심리는 조심스러웠다. 미국·이란·역내 중재자들이 45일 휴전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선물의 초기 낙폭이 줄었지만, 트럼프의 시한 전에 완전한 합의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인식이 남아 있어 시장은 뚜렷한 위험선호(risk-on, 위험자산 매수 확대)로 전환하지 못했다.

시장은 ‘헤드라인(기사 제목 수준의 낙관론)’과, 해상 운송·에너지 운송(공급)·군사 위협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현실의 간극을 반영하고 있다.

그 결과 S&P 500은 익숙한 위치에 머물렀다. 매수세는 지난주 상승분 일부를 지키려는 모습이지만, 휴전 뉴스만으로 ‘완전한 해소’로 보지는 않는다. 외교 이슈만으로 만들어진 반등은 다음 유가 움직임과 정치 뉴스에 쉽게 흔들릴 수 있다.

화요일 ‘시한’이 투자심리를 압박

시장은 특정한 위험 신호(일정에 묶인 이벤트 리스크, 특정 날짜에 큰 변동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도 반응하고 있다.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지 않으면 화요일이 이란의 “발전소의 날, 다리의 날”이 될 것이라고 말해, 투자자들이 가격에 반영해야 할 ‘명확한 시한’을 제시했다. 이런 이벤트 리스크는 협상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방어적 포지션(위험 축소)을 유도하고, 유가나 국채 금리(수익률,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임)의 급변 가능성을 키운다.

이 때문에 선물은 일부만 반등했다. 시장은 협상 자체보다, 시한 전에 합의가 이뤄져 인프라 공격 재확대와 원유 급등을 막을 수 있는지를 보고 있다.

지난주 급등 랠리, 이제 ‘진짜 시험대’

S&P 500은 지난주 약 6% 급등했고, 다우는 3%, 나스닥은 4.4% 올랐다. 이 반등으로 5주 연속 하락 흐름이 끊겼고, 11월 말 이후 가장 강한 주간 성과를 기록했다.

월요일 장은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 부각되는 상황에서, 시장이 이런 상승분을 지켜낼지 확인하는 첫 시험이 됐다.

불안정한 거시환경에서 나타나는 급격한 주간 반등은 유가 하락, 금리 안정, 성장 지표 개선 중 최소한 일부 확인이 뒤따르지 않으면 꺾이는 경우가 많다. 현재 시장은 이 세 가지 중 ‘일부’만 확보한 상태다.

고용 지표는 성장 우려를 덜었지만, 금리 인하 논쟁은 더 팽팽

3월 고용보고서는 긴장을 더했다. 신규 고용(비농업 고용)이 17만8000명 늘어 시장 예상(5만9000명)의 3배에 달했다. 경기 급랭 우려는 줄었지만, 연준(Fed·미 중앙은행)이 빠르게 완화(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을 덜 빡빡하게 하는 것)로 돌아설 근거는 약해졌다. 이 환경에서는 성장 지표가 좋아지면 기업 실적에는 도움이 되지만,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버티고 금리 인하가 늦어지면 밸류에이션(주가 수준의 평가, 예: PER)을 떠받치기 어렵다.

S&P 500은 상반된 요인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해 경제 여건은 나아졌지만, 더 큰 변수는 유가다. 성장 지표가 강해도, 유가가 높은데 연준까지 신중해지면 주식시장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SP500 기술적(차트) 전망

S&P 5006586 부근에서 거래되며, 급락으로 6318까지 밀린 뒤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흐름은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회복을 보이지만, 상승 탄력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구조적으로는 7017 부근의 이전 고점에서 모멘텀(상승 힘)이 약해졌고, 현재는 추세 전환보다는 안정(바닥 다지기)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차트 관점에서 흐름은 중립~약세로 바뀌었다. 지수는 여전히 20일 이동평균(6596, 최근 20거래일 평균 가격) 아래에 있으며, 이 20일선은 완만해지며 저항(상단에서 막히기 쉬운 가격대)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5일선(6572), 10일선(6526)은 상승 전환을 보이며 이번 반등을 지지한다. 단기 회복 신호는 생겼지만, 큰 흐름의 반전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주요 관전 구간:

  • 지지선(하락 시 방어가 기대되는 가격대): 6535 → 6464 → 6318
  • 저항선(상승 시 매물이 나올 수 있는 가격대): 6600 → 6675 → 6870

단기 초점은 6600이다. 20일선과 최근 되밀림(상승이 막힌 구간)이 겹친다. 이 구간을 확실히 넘어 안착하면 6675까지 회복이 이어질 수 있으나, 그 구간에서는 더 강한 저항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하단에서는 6535가 단기 지지로 작용 중이다. 이탈하면 6464 재시험 가능성이 커지고, 추가 약세 시 6318 저점이 다시 시야에 들어온다.

종합하면 S&P 500은 이전 상승 추세 이후 조정 국면에 있다. 반등은 초기 회복으로 보이지만, 6600~6675를 되찾아 유지하지 못하면 박스권(횡보) 또는 추가 하락 위험이 남아 있다.

트레이더가 다음으로 볼 변수

다음 방향은 화요일 시한 전 실질적 휴전이 나오느냐, 유가가 안정되느냐, 금리가 고용 강세에 더 반응하느냐 전쟁 위험에 더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유가가 차분하고 시장이 17만8000명 고용 증가를 소화하는 동안 금리가 급등하지 않으면, S&P 500은 지난주 상승분을 지킬 여지가 있다. 반대로 시한까지 진전이 없고 유가가 다시 뛰면, 지수는 6570~6600 구간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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