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달러 인덱스(USDX)는 99.636에 거래되며 0.025포인트(-0.03%) 하락했다. 로이터는 더 넓은 범위의 달러 지수(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종합한 지표)를 99.79로 전했으며, 최근 고점 부근을 유지하고 있다.
- 시장 참가자들은 12월 연방준비제도(Fed·미 중앙은행)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64.4%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의 60.2%에서 높아졌다. (확률은 금리선물 가격으로 계산한 ‘시장 기대치’다.)
- 달러/엔(USDJPY)은 158.73~159.45 근처에서 움직였다. 엔화는 연중 저점 160.46에서 반등했다. (일본 당국의 환율 개입 우려가 다소 줄고, BOJ(일본은행)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는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전체 흐름이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 로이터는 달러 인덱스(USDX)를 99.79로 집계해, 전일 강한 상승 이후 이날은 제한적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제공된 차트에서는 USDX 99.636으로 -0.03%를 나타낸다.
달러를 더 끌어올리려는 매수는 잠시 멈췄지만, 달러를 팔아야 할 뚜렷한 이유도 아직 부족한 국면이다.
단기적으로는 휴전 기대가 ‘숨 고르기’의 직접 요인이다. 워싱턴이 이란 전쟁에서 출구(긴장 완화 방안)를 찾는 듯한 헤드라인이 나오면서, 달러를 공격적으로 사려는 움직임이 다소 누그러졌다.
다만 백악관, 미 국방부(펜타곤), 역내 동맹국 발언이 엇갈리며 확신은 낮다. 시장은 여전히 ‘뉴스 한 줄’에 따라 단기 매매가 반복되고, 뚜렷한 방향성 베팅(한쪽으로 크게 포지션을 쌓는 거래)은 제한적이다.
이번 달러 약세는 추세 전환이라기보다 조정·횡보(상승 뒤 숨 고르기)에 가깝다. 달러는 위험회피 수요(불확실성이 커질 때 안전자산을 찾는 흐름)와 함께, 미국이 주요 원유 수입국보다 석유 공급 차질에 상대적으로 덜 취약하다는 점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로이터는 분쟁이 2월 말 시작된 이후 이런 ‘상대적 유리함’이 달러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연준(Fed) 전망, ‘동결 장기화’ 쪽으로 이동
금리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연준기금금리 선물(Fed funds futures·연준의 정책금리 경로를 반영하는 파생상품)은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64.4%로 시사한다. 전날 60.2%에서 상승했다. 이는 올해 후반 통화정책이 더 완화될 것(금리 인하 등)이라는 기대가 약해졌다는 신호다.
재평가의 핵심 동인은 유가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고, 시장은 물가(인플레이션) 전제를 다시 점검하게 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으로, 봉쇄·차질이 생기면 국제유가가 급등하기 쉽다.)
휴전이 성사돼 유가가 급락하면 금리에 붙어 있던 인플레이션 프리미엄(물가 불안 때문에 금리가 더 높게 형성되는 부분)이 빠르게 줄 수 있다. 다만 그 전까지는 시장이 이미 발생한 충격에 반응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환경에서는 달러가 잠시 쉬어가더라도 지지력이 유지되기 쉽다. ‘고금리 장기화(higher-for-longer)’ 기대가 강할수록, 경기 지표가 크게 둔화하거나 유가가 뚜렷하게 하락하지 않는 한 달러 약세 폭은 제한될 수 있다.
유로화, 변동성 속 ‘하단 지지’ 형성
달러가 숨을 고르는 사이 유로화는 일부 지지를 받았다. 로이터는 EURUSD 1.1565달러를 전했지만, 제공된 차트는 1.14696을 보여 세션별 변동성이 컸음을 시사한다. 로이터 보도 기준으로는, ECB(유럽중앙은행)가 전쟁발(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유로가 안정되기 시작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ECB가 금리를 올리고 연준이 관망한다면(동결을 이어가면) 유로화가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다만 유로가 일방적으로 오르기 쉬운 환경은 아니다. 유럽은 미국보다 에너지 충격에 더 취약하다. 따라서 EURUSD가 의미 있게 상승하려면 유가 하락과 함께 ECB의 더 매파적(물가 억제를 위해 금리를 올리려는) 태도가 뒷받침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 분석(차트 분석)
달러 인덱스(USDX)는 99.63 부근에서 거래되며, 앞서 100.40~100.50 구간의 고점을 시험한 뒤 소폭 되돌림이 나타났다. 가격 흐름은 주요 저항선(상승을 막는 가격대) 바로 아래에서 멈춰 있으며, 최근 랠리(단기 급등) 모멘텀이 약해진 가운데 상단 구간에서 박스권(일정 범위 등락) 조정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차트 기준 추세는 완만한 상승 쪽에 가깝다. 가격이 20일 이동평균선(99.34)과 30일 이동평균선(98.90) 위를 유지하고 있고, 두 평균선이 우상향하며 하단 지지 역할을 하고 있다. 5일선(99.81)과 10일선(99.46)은 현재 가격대 근처에 모여 있어, 단기적으로는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동평균선은 일정 기간 가격의 평균을 이은 선으로, 추세와 지지·저항 판단에 쓰인다.)

주요 구간:
- 지지선(하락을 막는 가격대): 99.30 → 98.90 → 97.90
- 저항선(상승을 막는 가격대): 100.40 → 100.70 → 101.00
달러 인덱스는 현재 100.40~100.50 구간 아래에서 횡보 중이며, 이 구간이 최근 상승 시도를 막아왔다. 이 레벨을 지속적으로 상향 돌파하면(하루 반짝 돌파가 아니라 일정 기간 위에서 유지하면) 100.70, 나아가 101.00까지의 추가 상승이 열릴 수 있다. (상향 돌파는 저항선을 넘는 움직임을 뜻한다.)
반대로 하단에서는 99.30이 바로 아래 지지로 작동하고 있다. 이를 하향 이탈하면 98.90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 다만 큰 흐름이 유지되는 한, 이런 하락은 추세가 바뀌었다기보다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종합하면 USDX는 완만한 상승 흐름 속에서, 현재는 반전보다는 조정·횡보 신호가 우세하다. 다만 핵심 저항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 만큼, 다음 방향(상향 돌파 또는 더 깊은 조정)을 가를 신호를 주의 깊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향후 체크 포인트
다음 거시(매크로) 변수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9만2,000명 감소(예상 밖 감소) 이후 3월에는 6만 명 증가를 예상한다. 결과가 크게 부진하면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나 달러에 부담이 될 수 있고, 반대로 견조하면 ‘고금리 장기화’ 시각을 강화할 수 있다.
또 다른 핵심 변수는 여전히 유가다. 긴장 완화로 호르무즈가 다시 열리고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 금리에서 인플레이션 프리미엄이 줄어 달러 지지 요인이 약해질 수 있다. 반대로 긴장이 다시 커지면 그 반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트레이더 Q&A
달러는 왜 100선 근처에서 버티고, 더 강하게 올라서지 못하나?
달러는 안전자산 수요와 연준의 신중한 기조(쉽게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로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휴전 기대가 커지며 추가적인 ‘방어적 달러 매수’의 급박함은 줄었다. 로이터는 달러 지수가 99.79 부근이라고 전했고, 차트는 USDX 99.636을 가리킨다. 둘 다 최근 고점권이다.
지금 달러를 떠받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핵심은 세 가지다. ①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② ‘고금리 장기화’에 가까워진 연준 전망, ③ 미국이 에너지 순수출국에 가깝고(에너지를 더 파는 쪽), 유럽·일본보다 원유 충격에 덜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다. 로이터는 이런 요인이 2월 말 이후 달러를 지지해왔다고 전했다.
지정학적 위험이 큰데도 달러가 왜 약해졌나?
미국 당국자 발언 등에서 수 주 내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시장이 긴장 완화 가능성을 일부 반영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국방부와 역내 관련 헤드라인은 충돌 확대 가능성도 남겨, 달러 매수 포지션을 크게 뒤집기보다는 공격적인 매수(달러 ‘롱’, 달러 강세에 베팅)를 줄이는 수준에 그쳤다. (롱은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션이다.)
시장이 보는 연준의 다음 행보는?
연준기금금리 선물은 12월 동결 확률 64.4%를 반영한다(전일 60.2%). 유가 상승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금리 동결이 길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것이다.
유가가 왜 달러 인덱스에 그렇게 중요한가?
유가 상승은 물가 기대를 끌어올려 연준이 단기간에 금리를 내리기 어렵게 만든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면 달러에는 우호적이다. 특히 미국이 유럽이나 일본보다 수입 에너지 의존도가 낮아(상대적으로) 달러가 더 강해질 때가 있다. 로이터는 호르무즈 충격이 만든 ‘인플레이션 프리미엄’에 시장이 여전히 반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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