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긴장 고조, 매파적 연준 메시지,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 전망 속에 다우지수 300포인트(0.59%) 하락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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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b 20, 2026
    DJIA(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목요일에 약 300포인트(0.59%) 하락해 49,351을 기록했고, S&P 500(미국 대형주 500개 지수)은 0.3% 내렸으며 나스닥 종합지수(기술주 비중이 큰 지수)는 0.2% 하락했습니다. DJIA는 50일 EMA(50일 지수이동평균선: 최근 50일 가격을 반영한 추세선)인 48,944 부근 위에 있지만, 이달 초 50,500을 넘었던 고점보다는 아래에 있습니다. 1월 27~28일 회의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가자 “거의 전원”이 금리를 3.50%~3.75%로 유지하는 데 동의했으며, 스티븐 미란과 크리스토퍼 월러는 25bp(베이시스포인트: 0.01%포인트, 즉 25bp=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일주일 동안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건수)는 2월 14일로 끝난 주에 20만6천 건으로, 전주 대비 2만3천 건 줄었고 시장 예상치(22만5천 건)도 밑돌았습니다. 반면 계속 실업수당 청구(실업수당을 계속 받는 사람 수)는 186만9천 명으로 늘었습니다.

    핵심 데이터와 연준(Fed) 금리 경로

    CME FedWatch(금리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향후 금리 변화 확률을 계산하는 지표)에 따르면 3월 18일에 금리 동결(변화 없음) 가능성은 약 94%이며, 시장이 “완전히 반영한”(가격에 확실히 반영한) 첫 금리 인하는 2026년 중반까지 기대되지 않습니다. 금요일에는 BEA(미국 경제분석국: GDP·물가 지표를 발표하는 기관)가 2025년 4분기 GDP(국내총생산: 한 나라에서 일정 기간 생산한 재화·서비스의 총합)와 12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미국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를 함께 발표합니다. GDP는 3분기 4.4%에서 2.8%로 둔화할 것으로 보이며, 근원 PCE(변동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PCE로, 물가의 기조를 보여줌)는 약 3.05%로 지목됩니다. 또한 1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기업 설문으로 경기 확장/위축을 보여주는 지표)가 52.4였던 이후, 2월 ‘속보’ PMI(월말 확정치 이전에 먼저 나오는 잠정치)도 나옵니다. 월마트는 조정 EPS(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주당순이익) 0.74달러, 매출 1,90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동일매장 매출(기존 매장의 매출 성장률)은 연료를 제외하고 4.6% 증가했고, 글로벌 전자상거래(온라인 판매)는 24% 늘었습니다. 다만 회계연도(FY: 해당 기업의 1년 회계기간) EPS 전망을 2.75~2.85달러로 제시해 예상치 2.96달러를 밑돌았고, 300억 달러 자사주 매입(회사가 주식을 사서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블루 아울은 OBDC II 환매(투자자가 돈을 빼기 위해 보유 지분을 되팔아 현금화하는 것)를 제한하고 대출 14억 달러를 액면가의 99.7%(par: 채권·대출의 기준 금액) 수준에 매각한 뒤 8% 넘게 하락했습니다. 블랙스톤은 약 6%, 아폴로는 약 5% 하락했습니다. WTI(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 지표)는 약 2% 올라 66달러를 웃돌았고, 브렌트유(북해산 원유 기준 가격)는 71.4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주요 원유 수송로)은 전 세계 석유 소비의 약 20%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물 금(즉시 인도되는 금 가격)은 5,000달러를 회복한 뒤 약 5,012달러로 올랐습니다. 디어는 순매출 96억1천만 달러(전년 대비 13% 증가), EPS 2.42달러를 발표했고, 순이익 전망을 40억~47억5천만 달러에서 45억~50억 달러로 상향하면서 7% 넘게 급등했습니다.

    금리 시장과 포지셔닝(투자 비중·방향)

    연준의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higher-for-longer) 기조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급감으로 더 강화됐고,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금리선물(미래의 금리를 거래하는 파생상품)은 첫 인하 시점이 올해 중반으로 밀린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몇 달 전 예상과 크게 달라진 흐름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미래 이익 기대가 커서 금리 변화에 주가가 흔들리기 쉬운 주식)를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으며, 국채선물(미국 국채 금리를 반영하는 선물)을 매도(가격 하락에 베팅)해 높은 금리(높은 수익률)가 쉽게 내려가지 않는 흐름을 활용할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란과의 대치가 커지면서 에너지 시장에 위험 프리미엄(불확실성 때문에 추가로 붙는 가격)이 붙고, 원유가 수개월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런 지정학적 긴장(국가 간 갈등)은 물가 걱정을 키우고 금 같은 안전자산(위험 회피 시 선호되는 자산)을 떠받칩니다. 금은 5,000달러를 다시 회복했습니다. 이는 원유 선물(미래 인도 조건으로 거래되는 원유 계약)과 에너지 섹터 ETF(특정 업종을 묶어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에서 매수(상승에 베팅) 비중을 유지하거나 늘리고, 금을 포트폴리오 헤지(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어 수단)로 활용하라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섹터 간 흐름이 갈라지며 분명한 매매 기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 같은 소프트웨어 주식의 약세는 AI(인공지능)가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종목은 풋 스프레드(풋옵션을 동시에 사고파는 전략으로, 하락에 베팅하되 비용과 손익을 제한)를 활용한 약세 전략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디어의 강한 실적과 전망 상향은 경기민감주(경기에 따라 실적이 크게 움직이는 업종)가 바닥을 찾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산업 대표 종목의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권리)을 활용한 강세 전략이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블루 아울과 블랙스톤 같은 대체자산 운용사(주식·채권 외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의 급락은 사모신용(비공개로 제공되는 대출 시장)에서 유동성 위험(현금화가 어려워지는 위험)을 경고합니다. 환매 제한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유동성 우려가 빠르게 번졌던 2023년 지역은행 불안을 떠올리게 합니다. 현재로서는 이 섹터를 피하고,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번지는지(전염·확산 징후)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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