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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전망: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로 연준 전망 변화…금값·달러·S&P 500 향방은

by VT Markets /
Oct 5, 2026

개요

  •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농업을 제외한 신규 일자리 수)가 2만9000명 증가에 그쳤고, 실업률은 4.2%로 올라 10월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 NFP 발표 직후 움직임은 모든 시장에서 이어지지 않았다. 미 국채금리(미국 국채 수익률)가 다시 오르면서 금과 비트코인은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고, 미국 주식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 달러인덱스(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지수)는 금리 전망 변화에 민감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 매도가 재개되면 EURUSD(유로/달러)와 GBPUSD(파운드/달러)가 반등할 여지가 있다.
  •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서비스업 지표, 연준 의사록, 국채금리 흐름과 함께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을 통해 USDJPY(달러/엔) 방향 신호를 찾을 전망이다.

연준 추가 인상 기대 ‘급락’

10월 첫 주는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약화되면서 시장이 재조정에 들어간 상태에서 시작됐다. 9월 NFP는 2만9000명 증가로, 시장 전망치 9만 명을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상승했고, 시간당 평균임금(임금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은 전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다. 기존 수치도 하향 조정됐다. 8월 고용 증가치는 16만2000명에서 13만3000명으로 내려갔고, 7~8월 합산도 수정치 반영으로 6만 개 일자리가 줄었다.

이번 보고서는 주초부터 나타난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구인 건수(일자리 공고 수)는 25만6000건 감소한 707만9000건으로 줄었고, PCE 물가(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 둔화로 연준이 곧바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압박도 일부 완화됐다.

금리 기대는 빠르게 바뀌었다. 지난주 초만 해도 10월 연준 추가 인상 확률은 70% 안팎이었지만, 약한 지표가 잇따르며 38% 수준으로 내려갔고, 금요일 고용보고서 이후에는 약 22%까지 떨어졌다. 다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유가, 장기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약한 고용이 금리 기대를 낮게 붙잡아둘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금리 전망은 바뀌었지만, 국채금리가 반응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약한 고용지표는 추가 ‘통화 긴축(금리 인상이나 유동성 회수로 돈줄을 조이는 정책)’ 기대를 낮췄다. 국채금리는 발표 직후 하락했고 달러는 약세를 보였으며, 금·비트코인·미국 주식은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장기 금리의 대표 지표)는 NFP 이후 5.16% 부근까지 내려갔다가 장 후반 다시 반등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물가 재상승 위험, 높은 유가, 정부 부채와 국채 공급(발행 물량) 부담으로 되돌아간 영향이다.

그 결과, ‘단기’에서는 10월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중장기’ 물가 전망에 대한 불안은 줄지 않는 엇갈림이 나타났다. 단기 연준 기대가 약해도 장기 금리가 높게 유지되면 달러는 전반적인 지지력을 얻기 어렵다. 동시에 금이나 기술주처럼 금리 변화에 민감한 자산은 장기 금리 상승 국면에서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달러, NFP 이후 ‘가격 재반영(리프라이싱)’이 시험대

달러인덱스는 고용보고서 직후 102.00 부근에서 101.66 수준까지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이 10월 인상 기대를 낮춘 영향이다. 이후 국채금리가 반등하면서 101.92 부근으로 회복했지만, 발표 전 수준은 밑돌았다. 국가 간 금리 격차, 미국 성장 기대, 안전자산 선호(불안할 때 달러를 사는 흐름), 장기 국채금리 등이 달러 흐름을 좌우하는 변수로 남아 있다.

USDX는 이전 고점(스윙 하이·단기 반등 고점)인 101.473을 상향 돌파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우세하다는 평가다. 101.00 부근으로 내려가면 매도세가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 반대로 더 오르면 102.55가 다음 주목 구간이며, 이 구간에서는 ‘약세 전환’ 반응이 나올 수 있다.

달러 방향은 주요 통화쌍에도 영향을 준다. EURUSD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지만, 달러가 약해지면 반등을 시도할 수 있으며 첫 상단 관찰 구간은 1.1350이다. 매도가 먼저 이어지면 1.1200~1.1150이 하단 지지 구간이다. GBPUSD도 지난주 저점을 새로 만들었다. 흐름상 1.3380까지 반등 여지가 있으나, 강한 반등 전 1.31393 아래로 한 번 더 밀릴 가능성도 있다.

금, 연준 기대에는 지지받았지만 국채금리에는 막혔다

금(XAUUSD)은 약한 고용지표에 즉각 강하게 반응했다. 국채금리와 달러가 하락하면서 금 가격은 4,185달러 부근에서 4,227달러 위로 올랐다. 이 움직임은 ‘이자가 나오지 않는 자산(무이자 자산)’인 금을 보유할 때의 기회비용(다른 이자 자산을 보유했다면 얻을 수 있었던 수익)이 줄어든다는 점, 그리고 달러 약세 환경을 반영한다.

하지만 상승은 오래가지 않았다. 국채금리가 반등하자 금은 급반전해 4,125~4,140달러대로 밀렸다. 금은 현재 두 힘 사이에 끼어 있다. 연준의 추가 인상 기대가 낮아지면 금에는 호재다. 반면 장기 금리가 높게 유지되면 금 보유의 기회비용이 커져 부담이 된다.

기술적 분석(차트 기반 분석) 관점에서는, 금이 횡보(박스권 움직임) 후 반등할 경우 상단 핵심 관찰 구간은 4,280달러다. 다만 가격이 먼저 4,111.31달러 아래로 이탈하면 이 상단 구간의 의미는 약해진다. 매도가 더 이어지면 4,080달러가 매수세(강세 흐름)가 다시 나타날 수 있는 다음 구간으로 제시됐다.

S&P 500, 추가 인상 위험 완화에 ‘안도’

미국 주식은 연준 기대 변화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S&P 500은 NFP 이후 7,675 부근에서 7,750 위로 급등했다. 이후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지만 7,720 근처에서 마감하며 발표 전 수준을 웃돌았다. 지수는 금요일 0.7%가량 올랐고, 나스닥은 약 1.2% 상승했다.

이는 주식 투자자들이 고용 증가 둔화를 ‘경기 급락 신호’가 아니라 ‘긴축 완화 요인’으로 받아들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고용이 완만하게 식으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 주식에 도움이 된다. 다만 고용이 더 빠르게 악화되면, 가계 소비 둔화와 기업 실적(이익) 악화 우려로 초점이 이동할 수 있다.

현재로선 S&P 500이 7,635 부근에서 다시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추가로 횡보가 이어지면 재차 상단 테스트가 가능하다. 다만 장기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하면 주식 가치평가(밸류에이션)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특히 성장주처럼 금리에 민감한 종목은 주의가 필요하다.

비트코인, NFP 이후 랠리 대부분 반납

BTCUSD(비트코인/달러)는 미국 시장 개장 무렵 8만716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약 2.5% 상승했고, 고용지표 발표 직후 8만7220달러까지 잠시 접근했다. 이후 급반전하며 8만4000달러대로 후퇴했다.

주식과 달리 비트코인은 기업 이익처럼 ‘현금흐름(미래 수익)’이 없어서, 금리로 할인해 가치를 평가하기 어렵다. 대신 연준 정책과의 연결고리는 유동성(시장에 돈이 얼마나 도는지), 달러 흐름, 위험자산 선호(리스크 선호)에 있다. 금리 기대가 내려가면 금융 여건이 완화돼 투자자들이 더 위험한 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금요일 반전은 ‘연준 완화 기대’만으로는 상승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줬다.

차트상으로는 비트코인이 8만2085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확인한 점이 중요하다. 다시 하락하면 7만8450달러, 7만6450달러가 다음 지지 후보 구간이다.

USDJPY, 일본은행(BOJ) 변수로 시선 이동

엔화는 이번 주 또 다른 ‘중앙은행’ 변수다. USDJPY는 158.75 부근까지 접근한 뒤 하락하며 다시 박스권 흐름으로 돌아섰다.

이제 시선은 화요일로 예정된 우에다 가즈오 총재 발언으로 옮겨간다. 일본은 물가 압력과 엔화 약세가 이어지며 통화 긴축 속도를 높인 바 있어, 발언에서 일본은행의 향후 금리 경로(금리를 어디로 가져갈지)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 주목된다.

USDJPY는 약세로 갈 경우 첫 하단 관찰 구간이 155.85다. 반대로 상승하면 160.25가 핵심 저항 구간이다. 최근 범위 위쪽에 위치한 구간이어서, 테스트가 나오면 시장의 관심이 커질 수 있다.

주목해야 할 주요 종목(심볼)

XAUUSD | USDX | SP500 | BTCUSD | USDJPY

주요 일정

날짜통화이벤트예상이전해설
10월 5일USDISM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경기 확장/위축을 보여주는 설문 지표)55.155.4서비스업 지표는 고용 둔화가 경기 전반의 힘 약화를 뜻하는지 확인하는 단서가 된다. 고용·물가 항목을 특히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10월 6일JPY일본은행(BOJ) 우에다 총재 연설N/AN/A물가, 엔화, 추가 긴축 시점에 대한 가이던스(향후 방향에 대한 힌트)를 확인해야 한다.
10월 8일USDFOMC 의사록(연준 회의 상세 기록)N/AN/A9월 회의에서 정책위원들이 물가 위험을 어떻게 평가했고 추가 긴축 필요성을 어떻게 봤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번 주 주요 가격 흐름

XAUUSD

  • 금이 추가로 횡보하면 4280 부근에서 하락 전환 신호(약세 가격 움직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만 4280을 테스트하기 전에 4111.31을 먼저 하향 이탈하면 이 구간은 기준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
  • 가격이 더 내려가면 4080 부근에서 상승 전환 신호(강세 가격 움직임)를 확인할 수 있다.

USDX

  • USDX는 101.473 스윙 하이를 돌파한 뒤 하락 흐름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 NFP로 고용시장이 약하다는 점이 확인되며 USDX는 하락이 예상됐지만 하락이 이어지지는 못했다. 월요일 장에서 매도세가 실제로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하며, 나타난다면 101.00 부근의 가격 움직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 가격이 오히려 상승하면 102.55 부근에서 하락 전환 신호를 확인할 만하다.

SP500

  • SP500은 관찰 구간이던 7635 부근에서 다시 반등했다.
  • 가격이 다음 단계에서 횡보하면 SP500은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

BTCUSD

bitcoin trading chart
  • BTC는 관찰 구간이던 82085 부근에서 지지를 받았다.
  • BTC가 추가 하락하면 78450 또는 76450 부근에서 상승 전환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USDJPY

  • USDJPY는 158.75에 근접한 뒤 하락하면서 추가 횡보 흐름으로 들어갔다.
  • 하락 시 155.85 부근의 가격 움직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추가 상승 시 160.25 부근에서 하락 전환 신호를 확인할 만하다. 이 구간은 USDJPY에 중요하다.

결론

9월 고용보고서는 단기적인 연준 판단을 바꿔놨다. 신규 고용 2만9000명, 실업률 4.2%, 임금 증가 둔화로 10월 추가 금리 인상 확률은 크게 낮아졌다. 다만 장기 국채금리는 물가, 에너지, 재정(정부 부채) 위험을 반영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자산별 반응은 단순하지 않다. 이번 주 핵심 변수는 국채금리다. 금리가 내려가면 달러 약세 압력이 커지고 금·주식 등 위험자산에 우호적일 수 있다. 반대로 금리가 다시 오르면 연준이 10월 동결(금리 유지)하더라도 정반대 반응이 나올 수 있다.

FAQ

9월 NFP 이후 달러가 왜 떨어졌나?

달러는 9월 NFP가 2만9000명 증가에 그치며 기대치(약 9만 명)를 크게 밑돌고, 실업률도 4.1%에서 4.2%로 올라 약세를 보였다. 고용이 약해지면 연준이 10월에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낮아져, 달러의 단기 금리 매력(금리 지지)이 약해진다.

미국 고용이 약해지면 연준에는 어떤 의미인가?

9월 고용지표는 10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그대로 둘 명분을 강화했다. 10월 추가 인상 기대는 지난주 초 약 70%에서 NFP 이후 약 22%로 낮아졌다. 다만 물가, 국채금리,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에 따라 회의 전까지 전망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주 금값이 오를 수 있나?

국채금리와 달러가 하락하면, 연준이 덜 매파적(금리 인상에 덜 적극적인)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며 금이 지지받을 수 있다. 다만 금요일 흐름은 ‘인상 기대 하락’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금은 NFP 직후 4227달러를 넘었다가 국채금리가 회복하자 반락했다.

고용이 약했는데 S&P 500은 왜 올랐나?

S&P 500은 고용 약화로 10월 연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점을 호재로 반영했다. 기대 금리가 내려가면 주식 가치평가 부담이 줄 수 있다. 다만 고용이 급격히 악화되면 경기 둔화와 기업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관계가 바뀔 수 있다.

이번 주 비트코인 변동 요인은?

비트코인은 글로벌 유동성, 미국 금리 기대, 달러 흐름, 위험자산 선호에 민감하다. BTCUSD는 NFP 직후 8만7220달러 부근까지 올랐다가 이후 8만4000달러대로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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