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비율 업데이트
목요일 금/은 비율은 61.28로, 수요일 61.73에서 하락했다. 금/은 비율은 금 1트로이온스(약 31.1g)와 같은 가치가 되려면 은이 몇 트로이온스 필요한지 보여주는 지표다. 은은 귀금속으로 거래되며 가치 저장 수단(인플레이션이나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산 가치를 보관하는 목적)과 교환 수단(거래에 사용되는 재화)으로 활용된다. 실물로는 은화나 은괴 형태로 살 수 있고, 상장지수펀드(ETF·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매매하는 펀드)처럼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을 통해서도 거래된다. 주요 가격 변수로는 지정학적 위험(전쟁·분쟁 등), 경기침체 우려, 금리, 달러 가치 변동이 꼽힌다. 은 가격이 달러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가 약세면 같은 달러로 더 많은 은을 살 수 있어 가격이 오르기 쉽다. 광산 생산, 재활용 물량, 수요 수준도 가격에 영향을 준다. 전자제품과 태양광 발전 등 산업용 수요가 늘면 수요와 가격이 바뀔 수 있다. 은은 대체로 금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며, 금·은 비율은 두 자산의 상대적 가치를 비교하는 데 쓰인다.시장 전망과 포지셔닝
연초 이후 18.91% 급등을 감안하면, 은을 끌어올리는 상승 모멘텀(가격을 계속 밀어 올리는 힘)이 강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이번 상승은 미 연방준비제도(Fed·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전환 영향이 컸다. 2025년 4분기부터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달러 약세 환경이 만들어졌고 이는 은 가격에 호재로 작용했다. 가격 강세는 금융 요인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산업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 예비 업계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태양광(PV·빛을 전기로 바꾸는 발전 방식) 설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이 과정에서 은이 1억9000만 트로이온스 이상 소비됐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꾸준한 수요와 전자제품 제조 회복이 맞물리며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금·은 비율은 61.28까지 낮아졌다. 이는 최근 몇 달 동안 은이 금보다 훨씬 더 강하게 올랐다는 뜻이다. 과거 2021년에 비율이 이 정도로 낮아졌을 때는 이후 가격이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조정(상승 후 숨 고르기) 국면이 나타났다. 단기적으로는 ‘은이 금을 따라잡는 과정’에서 얻기 쉬운 추가 수익이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가격이 84달러를 웃돌면서 은 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 시장의 내재 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예상 변동 폭)은 높아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전략을 세울 여지를 준다. 2026년 2월 말 기준 데이터에서는 운용자금(Managed money·헤지펀드 등 투기 성향 자금)의 은 선물 순매수(롱 포지션에서 매도분을 뺀 규모)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쏠림은 때로 단기 조정의 신호가 되기도 한다. 실물 보유분에 대해 풋옵션(가격이 하락할 때 이익이 나는 권리)으로 방어하거나, 콜 크레딧 스프레드(행사가가 다른 콜옵션을 동시에 매도·매수해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처럼 제한적 범위에서 약세 또는 중립에 베팅하는 전략을 검토할 수 있다. VT Markets 실계좌 개설 후 거래 시작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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