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원유, 11% 급락 후 회의론 속 3% 반등…배럴당 90달러 상회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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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6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화요일 약 3% 상승하며, 전날 11% 급락 이후 배럴당 90달러를 다시 웃돌았다. 장중 약 89달러에서 93달러까지 거래된 뒤 91달러 부근에서 마감했다. 월요일의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트럼프가 사용하는 SNS 플랫폼)’에 이란과의 대화 및 이란의 발전소·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5일 미루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뒤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란 의회 의장은 해당 주장을 부인했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이란의 핵심 군사조직)는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봉쇄될 것이며 에너지 자산 공격에는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펜타곤)는 이미 중동에 배치된 약 5만 명에 더해, 82공수사단(미 육군의 공수부대) 소속 약 3,000명을 추가로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시장의 초점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원유 공급 차질 여부에 맞춰져 있다. IEA(국제에너지기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글로벌 원유 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 차질이라고 평가했다.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흐름이 하루 약 2,000만 배럴에서 거의 멈추다시피 줄었다는 것이다. 또 3월 11일 IEA 회원국들은 전략비축유(정부가 긴급 상황에 대비해 쌓아둔 석유)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골드만삭스는 WTI 전망치를 3월 98달러, 4월 105달러로 상향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통과량이 정상의 5% 수준으로 4월 10일까지 유지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시장은 빠르면 목요일로 거론되는 협상 가능성과, 5일 유예가 끝나는 3월 28일을 주시하고 있다. 5분봉 차트(5분 단위 가격 흐름)는 WTI가 90.87달러였고, 저항선은 91.02달러 부근, 지지선은 90.50달러 안팎으로 제시됐다. 주요 가격대는 91.60달러, 92.20달러, 90.10달러, 89.60달러였다. 일봉 차트(하루 단위 가격 흐름)는 90.88달러였으며, 지지선은 88.00달러 부근으로 언급됐다. 50일 EMA(지수이동평균·최근 가격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이동평균)는 75.65달러, 200일 EMA는 66.60달러였고, 저항선은 95.00달러와 99.00달러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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