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ply Routes And Shipping Risk
이라크는 터키 제이한(Ceyhan) 항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과 연결된 항로 의존도를 낮추는 조치다. 이란은 선박의 소속(운항 주체·국적 등)에 따라 일부 선박의 안전 통항을 허용해, 단기 해상 운송(해운)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브렌트유(북해산 기준유)는 배럴당 100달러 위를 유지했고, 일간 변동성(가격 등락 폭)은 줄었다. 도이체방크는 변동성 축소의 배경으로 이라크–터키 수출 합의와 대체 항로 활용을 지목했다. 미국 재고 지표는 수요 여건이 약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API(미국석유협회·민간 통계)는 원유 재고가 660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고, EIA(미국 에너지정보청·정부 통계)도 616만 배럴 증가를 집계했다. 4주 연속 재고가 늘어난 것이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동맹국들이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은 존스법(Jones Act·미국 항만 간 해상 운송을 미국 선박·미국 선원 등으로 제한하는 규정)에 대해 한시적 면제를 내줘, 에너지 제품 운송을 돕고 가격 상승을 제한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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