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위험회피 심리에 엔화 강세…미·일 금리차 축소로 157선 부근 한 달 최저치로 하락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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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3, 2026

달러/엔(USD/JPY)은 목요일 0.65% 가까이 하락하며 한 달 만에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AI 관련 투자에 대한 불안이 진정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달러화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환율은 157엔 부근에서 거래되며 9월 30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위험회피 장세에서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인덱스는 3주 저점인 101.45를 터치한 뒤 101.75 부근에 머물렀다.

채권 매수세도 하락을 뒷받침했다.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미·일 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5.04% 수준으로, 하루 기준 1% 하락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2.86% 부근으로 0.50% 내렸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큰 금리 격차와 일본의 높은 부채 부담을 주시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9월 25bp 인상 이후 10월 29~30일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25%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에서는 연준(Fed)이 다음 주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는 가운데, 12월 25bp 추가 인상 가능성이 약 89%로 가격에 반영되고 있으며 2% 물가 목표 기조도 함께 반영되고 있다.

트레이딩 권고 및 변동성 전략

USD/JPY가 157선 부근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0.65%에 달하는 급락 이후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것을 파생상품 트레이더에게 제안한다. 기술주 불안으로 촉발되는 엔화 안전자산 유입을 활용하기 위해, 만기가 짧은 풋옵션 매수 또는 하방 리스크리버설(풋 매수·콜 매도)은 비용 효율적인 접근이 될 수 있다. 과거 급격한 위험회피 국면에서는 캐리 트레이드가 빠르게 청산되며 수일 내 환율이 여러 엔 단위로 급락하는 사례가 있었다.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 10년물 5.04%와 일본 10년물 2.86% 간 218bp 스프레드는 달러 숏 포지션에 상당한 음(-)의 캐리 부담을 지속적으로 부과한다. 금리 격차가 여전히 장기적으로 달러 보유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만큼, 헤지 없는 현물 엔화 롱(달러 숏) 포지션은 지양할 것을 권한다. 대신 옵션 프리미엄 부담을 제한하면서 단기 엔화 강세의 수혜를 노릴 수 있도록, 베어 풋 스프레드(풋 매수·다른 행사가 풋 매도)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

중앙은행 전망 및 크로스자산 헤징

BOJ 회의(10월 29~30일)와 연준의 다음 주 금리 결정이 예정된 만큼, 최근월물 옵션의 내재변동성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 방향과 무관하게 큰 가격 변동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스트래들 또는 스트랭글 등 롱 볼라 전략 활용을 제안한다. 선물시장이 12월 연준 금리 인상 확률을 89%로 반영하고 있어, 중앙은행의 톤이 예상과 다르게 변화할 경우 급격한 브레이크아웃을 촉발할 수 있다.

아울러 안전자산 선호로 미 10년물 금리가 단일 세션에서 1% 하락한 만큼, 국채 선물 흐름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기술주 중심의 주가 조정이 엔화로의 자금 이동을 직접적으로 유발하고 있는 만큼, 주가지수 풋옵션과 통화선물 롱 포지션을 함께 활용하면 강력한 크로스자산 헤지가 가능하다. 연말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급등락(whipsaw)에 대비해 향후 수주간은 통상보다 레버리지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포트폴리오 방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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