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표와 연준(Fed) 톤
미국에서는 ISM 제조업 ‘지불가격’ 지수(기업이 체감하는 원가·물가 압력)가 70.5에서 78.3으로 올라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ISM 제조업 PMI(제조업 경기지표)도 52.7로 상승했다. 소매판매(소비 지표)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ADP 고용(민간 고용 추정치)은 6만2000명 증가로, 시장 예상(4만명)을 웃돌았다. 연준은 3월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으며,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무살렘 총재는 금리가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4시간봉 차트에서는 가격이 158.7900으로, 200기간 EMA(지수이동평균선·최근 가격에 더 큰 가중치를 둔 추세선)인 158.10 부근 위에 있다. 스토캐스틱 RSI(과매수·과매도 구간을 보여주는 모멘텀 지표)는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 저항선은 160.30, 다음은 160.70 부근이다. 지지선은 158.60, 158.10, 157.70 주변으로 제시된다. 수요일 늦게 트럼프의 이란 전쟁 관련 연설이 예정돼 있다.개입(환율 방어) 위험과 변동성
일본 재무성의 구두 경고는 가볍게 볼 수 없다. 2024년에도 환율이 160선을 넘을 때 당국이 강하게 대응(시장에 직접 달러 매도·엔 매수 등을 통해 환율을 끌어내리는 조치)해 급락이 발생한 전례가 있다. 이 때문에 160.00~160.40 구간은 심리적·기술적 저항대로 의미가 크다. 대통령의 이란 관련 연설은 불확실성을 키운다. 긴장이 고조되면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 수송 핵심 통로)을 통한 공급이 흔들릴 수 있고, 유가 급등은 미국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 이는 연준의 긴축(높은 금리를 유지하는 정책) 기조를 강화하는 요인이다. 보통 위험회피(리스크 오프·불안 시 안전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엔화가 강해지지만, 동시에 달러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변수가 많다. 파생상품(옵션 등) 투자자라면 변동성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둘 수 있다. 개입이 나오면 급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외가격(out-of-the-money·현재 가격에서 멀리 떨어진 행사가) 엔 콜/달러 풋 옵션(엔화 강세에 베팅하는 권리)을 매수해 롱 포지션 헤지(손실을 줄이는 방어)로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 반대로 박스권이 이어진다고 보면 158.00~160.40 바깥에 행사가를 둔 스트랭글 매도(콜·풋을 함께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를 통해 박스권 구간의 시간가치 하락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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