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HF, 연준-SNB 정책 엇갈림 속 4일 랠리 후 숨 고르기…강세론자들 0.8000 주시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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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1, 2026

USD/CHF는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끊고 목요일 유럽장 중 0.7990 부근에서 거래됐지만, 일봉 차트상 상승 채널 내 흐름은 유지하고 있다. 환율은 9일 및 50일 지수이동평균(EMA) 위에서 버티고 있으며,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65 수준으로, 단기 저항을 향해 가격이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상방 모멘텀이 견조함을 시사한다.

다음 시험대는 0.8000 심리적 저항선으로, 채널 상단(0.8030 부근)과 가깝다. 추가 저항으로는 3월 31일 기록한 6개월 고점 0.8042가 자리한다. 이 구간이 상향 돌파될 경우, 2025년 8월 형성된 연중 고점(0.8171) 부근으로 시선이 이동한다. 하단에서는 9일 EMA(0.7948)가 1차 지지로 거론되며, 이후 채널 하단(0.7900 부근)과 50일 EMA(0.7877)가 지지선으로 이어진다. 조정 폭이 더 커질 경우 5월 8일 기록한 3개월 저점 0.7761까지 하방이 열릴 수 있다.

상승 모멘텀 속 파생 전략

현재 USD/CHF의 상방 모멘텀을 강세 파생상품 전략의 기회로 보고 있다. 상승 채널 상단을 향한 추가 상승을 겨냥해 행사가 0.8000~0.8050 부근의 콜옵션 매수를 검토 중이다. 이는 기술적 셋업에서 확인되는 강한 추세로부터 수익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전략이다.

이 같은 관점은 통화쌍을 좌우하는 중앙은행 정책 차별화로도 뒷받침된다. 최근 지표에 따르면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2.8%로 안정권을 유지해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여지를 제한하는 반면, 스위스 인플레이션은 1.2%로 훨씬 낮아 스위스중앙은행(SNB)이 비둘기파적 기조를 유지할 명분을 제공한다. 이 같은 정책 격차는 스위스프랑 대비 미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리스크 관리와 핵심 레벨

다만 RSI가 65 수준에 근접해 과매수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0.7900 지지선 부근을 행사가로 하는 외가격(OTM) 풋옵션 일부 매수도 고려하고 있다. 이는 가격이 예상과 달리 급반전하며 하방 이탈할 경우 손실을 제한하는 헤지 수단이 된다.

역사적으로도 핵심 레벨이 붕괴(또는 돌파)될 때 변동이 가속되는 경우가 잦다. 2025년 하반기에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난 뒤, 환율은 연중 고점을 향해 상승했다. 0.8042 저항을 확실히 상향 돌파할 경우, 숏 포지션 보유자들의 쇼트커버링(환매수)이 유입되며 랠리에 추가 동력을 제공, 또 한 차례의 빠른 상승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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