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전 ‘조기 종료’ 가능성 시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화요일 트럼프가 측근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이 대부분 막힌 상태가 이어지더라도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끝낼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트럼프가 해협 재개방을 전쟁을 5~6주 이상으로 늘리는 일로 본다며, 이는 나중 과제로 남겨두려 한다고 전했다. 이 보도로 안전자산(불확실성이 커질 때 자금이 몰리는 자산) 수요가 약해지면서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 증시는 제한적으로 하락했고, 유럽 및 미국 주가지수 선물(장 시작 전 시장 방향을 가늠하는 선물거래)은 상승 출발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테헤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파괴하겠다는 위협도 재차 언급했다. 이란은 미국의 평화 제안을 거부했고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이어갔다. 쿠웨이트 당국은 도하 항에 정박한 유조선이 공격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월요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미 중앙은행) 의장은 즉각적인 금리 인상 기대를 낮추며 “인플레이션 압력(물가를 끌어올리는 힘)은 당분간 통제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미 국채금리(미국 국채 수익률)는 하락해 달러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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