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AD, 고용지표와 BoC-연준 정책 차별화에 루니 약세 지속 속 1.37선 근접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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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8, 2026

USD/CAD는 금요일 캐나다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캐나다달러(‘루니’, 원자재 가격에 따라 움직이기 쉬운 통화)에 하락 압력이 커졌고, 이에 소폭 상승했다. 이 통화쌍(미국달러/캐나다달러)은 한때 1.3700을 잠시 시험한 뒤 1.3694 부근에서 거래됐다. 1.3700은 4월 29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1만7,700명 감소했다. 시장은 1만5,000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3월의 1만4,100명 증가 이후 감소로 돌아섰다. 실업률은 6.7%에서 6.9%로 올랐고, 평균 시간당 임금 증가율(전년 대비)은 5.1%에서 4.8%로 둔화했다.

캐나다 지표와 중앙은행 정책 영향

이번 지표는 캐나다 중앙은행(BoC·Bank of Canada)의 통화정책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유가 관련 물가가 다시 오르면(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를 밀어 올리는 경우) 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 예상이 흔들릴 수 있다. 또한 유가가 되돌림(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원자재 통화인 캐나다달러에 부담이 커져, USD/CAD는 4주 연속 하락 흐름을 마무리하고 반등으로 주를 끝낼 가능성이 있다.

미국 달러는 미국 고용지표가 엇갈리게 나오며 약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인덱스(DXY·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97.92 부근으로, 당일 약 0.37% 하락했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NFP·농업을 제외한 고용자 수)은 4월 11만5,000명 증가해 예상(6만2,000명)을 웃돌았지만, 3월 18만5,000명(기존 17만8,000명에서 상향 수정)보다 늘어나는 속도는 둔화했다.

미국 실업률은 4.3%로 유지됐다. 평균 시간당 임금(시간당 임금의 변화로 임금 압력을 보여주는 지표)은 전월 대비 0.2% 상승해 예상(0.3%)을 밑돌았다. 전년 대비 임금 상승률은 3.4%에서 3.6%로 올랐지만, 전망치 3.8%에는 미치지 못했다.

시장 관심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에도 머물렀다.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 인근 충돌 보도로 휴전이 유지될지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미국은 금요일 늦게 평화 제안에 대한 테헤란의 답변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현재 비교

지난해 5월에도 캐나다 고용지표가 약하게 나오며 USD/CAD가 잠시 1.3700 수준까지 올랐던 바 있다. 2025년의 고용 감소는 캐나다 경기 둔화를 보여주는 신호였고, 국내 지표 부진이 통화 약세로 이어진 전형적인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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