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의 폴 도노번은 다리 봉쇄 위협과 하키 조롱 발언 속에서 트럼프의 캐나다에 대한 비난을 ‘소음’으로 일축했다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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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1, 20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를 공격하는 내용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글에는 캐나다의 한 아이스하키 선수를 이름으로 붙인 미국-캐나다 다리의 개통을 막겠다는 위협과, 캐나다-중국 무역 합의가 캐나다에서 아이스하키를 끝내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포함됐다. UBS(스위스의 대형 은행·금융회사) 이코노미스트(경제를 분석하는 전문가) 폴 도노번은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이런 발언을 ‘노이즈’(중요한 정보가 아니라 잠깐 주목을 끄는 소음 같은 말)로 취급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전에 위협했던 여러 관세(수입품에 매기는 세금)가 실제로는 시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이란과 거래하는 나라의 상품을 미국에 들여오는 수입업자에게 관세를 매기겠다는 조치, 캐나다 상품을 들여오는 미국 수입업자에게 100% 관세를 매기겠다는 조치, 캐나다 항공기를 들여오는 미국 수입업자에게 50% 관세를 매기겠다는 조치가 포함됐다. 기사에는 인공지능(AI: 사람처럼 문장을 만들고 정보를 정리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고 편집자가 검토했다고 적혀 있다.

헤드라인 급등 구간에서 변동성 매도

앞으로 몇 주 동안은 변동성이 과하게 올라갈 때 그 흐름을 이용하는 전략을 시사한다. 무역 제한이나 정치적 대치 관련 뉴스로 ‘내재 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앞으로 가격이 얼마나 흔들릴지에 대한 시장의 예상치)이 뛰면, SPX(미국 S&P 500 지수 옵션의 대표 기준)나 QQQ(나스닥100을 따라가는 대표 ETF) 같은 대상에서 외가격 풋옵션(현재 가격보다 낮은 행사가격을 가진 ‘하락에 베팅하는’ 옵션)을 파는 방식이 수익적일 수 있다. 시장은 이런 사건의 실제 영향을 과하게 평가하는 일이 많아, 시간이 지나며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캘린더 스프레드(만기가 다른 두 옵션을 함께 거래하는 전략)로 위험을 더 뚜렷하게 제한하면서 이 흐름을 이용할 수 있다. 단기 옵션을 팔아 공포로 부풀어 오른 프리미엄을 받고, 더 긴 만기의 옵션을 사서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확보한다. 이렇게 하면 단기 공포가 가라앉고 변동성의 기간별 구조(만기별 변동성 수준의 배열)가 정상으로 돌아올 때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결국 과거를 보면, 강한 무역 관련 발언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약한 편이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국제 무역·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의 2018~2020년 분석에 따르면, 위협으로 언급된 무역 조치의 거의 3분의 1은 시행되지 않았거나 크게 후퇴했다. 따라서 정치 발언으로 생긴 시장 하락은 ‘펀더멘털 변화’(경제·기업의 기본 여건 변화)라기보다 단기 공포에 맞서 포지션을 잡을 수 있는 기회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

발언과 정책 실행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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