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증권은 6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0%로 보합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0.2%)를 하회한다. 은행은 컨트롤그룹을 0.2%로 전망(컨센서스 0.5%)했으며, 휘발유 가격 하락에 따른 주유소 판매 둔화와 음식서비스(외식) 부문 -0.8% 감소를 근거로 들었다. 자동차 판매는 전월 대비 3.0% 증가가 예상돼, 전반적인 소비 부진을 일부 상쇄하겠지만 소비 모멘텀 둔화를 시사하며 미 달러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 지표와 관련해 6월 헤드라인 PPI는 -0.3%로 제시했는데(컨센서스 0.0%), 식품과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TD증권은 CPI 발표 이후 6월 근원 PCE 추정치를 0.14%에서 0.19%(전월 대비)로 상향했지만, PPI와 CPI의 결합된 파급(read-through)은 6월에도 여전히 완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TD증권은 연준(Fed)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달러 전망 및 파생 전략
소매판매 증가세가 완전히 멈추면서 향후 수주 동안 미 달러화에는 꾸준한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는 약세 흐름에서 수익을 노리기 위해 EUR/USD 콜옵션 또는 USD/JPY 풋옵션 매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과거 소매판매가 이 정도 폭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을 때, 미 달러 인덱스(DXY)는 이후 수주 동안 대략 1%~1.5%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다.
금리정책 및 포트폴리오 헤지 접근법
헤드라인 소비지출이 0.0%로 정체되고 생산자물가가 하락하는 환경에서, 연준은 금리를 당분간 동결한 뒤 인하로 전환(pivot)할 가능성이 높다. 금리 하락(수익률 하락)을 포착하기 위해 페드펀드 선물 또는 장기 국채 선물 매수를 권고한다. 과거 유사한 경기 냉각 국면에서는 임박한 금리인하 확률이 85%를 상회하며, 이는 채권 가격을 크게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광범위한 소비 둔화에 대비해 소매 및 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ETF에 대한 옵션 스프레드 전략을 활용한 헤지도 제안한다. 소매 비중이 큰 지수에 대한 풋옵션 매수는 기업 실적(이익) 하락으로 인한 포트폴리오 손실을 방어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한편 금리 하락은 유틸리티, 부동산 등 금리 민감 업종에 대한 콜옵션에 전술적 진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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