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증권 “호주 예산 확대(완화)로 재정적자 전망 악화…RBA 추가 긴축 위험↑”

by VT Markets
/
May 13, 2026

TD증권(TD Securities) 글로벌 전략팀은 호주의 2026/27 회계연도 예산이 소폭 경기부양적이라고 평가했다. 재정 기조가 더 완화됐고, 재무부(Treasury)의 전망이 호주중앙은행(RBA) 전망보다 더 낙관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예산안 자료에 따르면 ‘기초 현금수지(underlying cash balance: 일회성 요인 등을 제외한 정부의 실질 재정수지)’는 향후 전망기간(forward estimates: 통상 4년가량의 중기 재정전망 구간) 동안 450억 호주달러(A$) 개선됐다.

공식(헤드라인) 재정적자(headline deficit: 특정 항목을 그대로 반영한 발표 기준 적자) 비율은 2025/26년 GDP 대비 1.6%에서 2026/27년 2.1%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헤드라인 현금적자(headline cash deficit)’는 이전 추정치 대비 약 64억 호주달러(A$) 정도 기초 기준(underlying)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Fiscal Outlook And Rba Implications

TD증권은 보수적인 원자재 가격 가정이 실제로는 예상보다 적은 적자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재무부의 전망이 RBA 전망보다 실제 결과에 더 가깝다면, RBA는 통화정책을 더 긴축적으로 가져갈(정책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의 1분기 임금은 전분기 대비 0.8% 상승했다(q/q: 전분기 대비). 시장 예상(cons: 컨센서스, 다수 전망치 평균)과 TD 전망치 모두 0.8%였고, 전년 대비(y/y: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임금은 3.3% 상승했다. 결과는 RBA의 5월 ‘통화정책 성명서(SoMP: Statement on Monetary Policy, RBA의 분기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 전망과 같아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메모는 노동시장이 빠듯한 상황(구인 수요가 많고 실업률이 낮은 상태)과 물가 압력에도 임금 상승률은 아직 통제 범위 안에 있다고 봤다. 또 RBA가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가 높아지면 향후 1년 임금 협상에 반영될 수 있으며, 근로자들이 실질임금(real wages: 물가를 반영한 구매력 기준 임금)을 지키기 위해 임금 인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새 예산은 소폭 확장적(정부 지출 확대·세입 감소 등으로 경기 부양 성격)으로,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RBA 목표와는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4월 월간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가격지수)가 3.8%로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중앙은행의 선택지가 좁아졌다는 평가다. 이런 환경은 호주달러 강세에 유리한 전략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Aud Positioning And Options Strategy

정부의 낙관적 경제 전망과 RBA의 신중한 시각 사이에 차이가 뚜렷하다는 점이 확인된다. 이는 2025년 중반 시장이 금리인하를 성급하게 반영했다가, 끈질긴 인플레이션으로 RBA가 결국 더 강경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재무부의 더 밝은 전망이 맞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RBA는 현재 시장에 반영된 수준(‘가격에 반영됨’은 금리 선물·채권금리 등이 이미 예상하는 정책 경로를 뜻함)보다 더 강하게 긴축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분기 임금 상승률 0.8%가 예상에 부합했지만, 그것만으로 상황을 다 설명하긴 어렵다. 노동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며, 4월 실업률도 3.9%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근로자들이 생활비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더 높은 임금을 요구할 협상력이 크다는 뜻이며, RBA가 주시하는 핵심 위험 요인이다.

이런 전망을 감안하면, 옵션 가격이 향후 몇 달 내 RBA의 ‘매파적(hawkish: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인상 등 긴축에 적극적인)’ 깜짝 대응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 단기 AUD/USD 콜옵션(call option: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매수 또는 외가격(out-of-the-money: 현재 환율 기준으로 바로 행사하면 손해가 나는) 풋옵션(put option: 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 매도는 호주달러 강세 가능성에 대비하는 데 위험 대비 수익 구조가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불확실성 확대는 내재변동성(implied volatility: 옵션 가격에 반영된 ‘앞으로 변동성이 얼마나 클지’에 대한 시장 기대)이 상승할 여지도 시사해, 변동성 매수(롱 볼(long volatility): 변동성 상승에 이익이 나는 포지션) 전략이 매력적일 수 있다.

또 RBA보다 덜 매파적인 중앙은행을 둔 통화 대비 호주달러가 우위에 설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하면, 금리차(interest rate differential: 두 나라 정책금리·국채금리 차이) 확대가 호주달러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수주 동안 AUD/USD 매수(롱) 포지션이 특히 효과적일 수 있다.

see more

Back To Top
server

안녕하세요 👋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지금 바로 저희 팀과 채팅하세요

라이브 채팅

다음을 통해 실시간 대화를 시작하세요...

  • 텔레그램
    hold 보류 중
  • 곧 제공 예정...

안녕하세요 👋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텔레그램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여 채팅을 시작하거나 여기를 클릭하세요.

텔레그램 앱이나 데스크톱 버전이 설치되어 있지 않나요? 대신 웹 텔레그램 을 사용하세요.

QR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