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증권(TD Securities)은 투기적 포지셔닝, ETF 자금 흐름, 중앙은행 수요가 추가적인 미국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금을 지지하면서 금이 새로운 강세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TD증권은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국면에서도 확인된 가격 회복력과 함께 탈달러화(de-dollarisation) 테마, 중국의 매수 확대를 현물 가격의 지속적 상방 돌파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TD증권은 추가로 3차례의 Fed 금리 인상이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어, 실제 인상 경로가 이에 못 미칠 경우 금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시장 참여자들이 순매수(롱) 포지션을 더 늘릴 여지가 남아 있는 반면, 최근 CTA 자금 흐름은 9월 FOMC를 앞두고 시스템 자금이 소규모 롱 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순유출(순매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멘텀 포지셔닝이 “상대적으로 깨끗한(fairly clean)” 상태라는 평가 속에, TD증권은 재량적(discretionary) 매수가 랠리를 재점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앙은행의 금 축적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현물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음 금 돌파를 위한 파생 전략
우리는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이 향후 수주 내 금의 대규모 돌파에 대비해 롱 콜옵션 또는 불 콜 스프레드 전략을 활용, 공격적으로 포지셔닝해야 한다고 본다. 현물 금이 현재 2,750달러 부근에서 박스권 조정(콘솔리데이션)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은 2027년까지 5,000달러를 향한 상승 출발점이 될 강력한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 이 파생 전략은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를 제한하면서도 다음 상승 구간에 대한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한다.
견조한 수요와 전략적 포지셔닝
이 같은 확신은 세계금협회(WGC)의 최근 데이터에 기반한다. WGC에 따르면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금 483톤을 대거 매입하며 역사적 수준의 탈달러화 흐름을 지속했다. 또한 금 상장지수펀드(ETF)는 수년간의 자금 유출 흐름을 되돌려 최근 2개 분기 연속 순유입(순증)으로 전환됐는데,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국가부채(소버린 부채)에 대한 헤지 수단을 모색한 결과로 풀이된다. 공식 부문(중앙은행)과 민간 부문(ETF) 수요라는 ‘이중 엔진’이 결합되면서, 금 가격 하방은 견고하게 방어되고 있다는 평가다.
포지셔닝 측면에서는 시스템 기반 추세추종 자금과 상품거래자문(CTA)들이 최근 롱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시장 포지션이 눈에 띄게 정리된 상태다. 이는 거시(매크로) 모멘텀이 전환되는 순간, 대기자금이 급격히 상방을 추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다음 모멘텀 매수세가 숏스퀴즈를 촉발하기 전에 금 선물 롱과 콜옵션을 매수해 이 ‘클린 슬레이트’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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