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증권은 캐나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1%로, 0.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월 대비로는 0.6% 오를 것으로 봤다. 상승 배경으로는 휘발유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2025년 4월 탄소세(온실가스 배출에 부과하는 세금) 폐지에 따른 기저효과(작년 기준이 낮거나 높아 올해 증가율이 왜곡되는 현상)를 꼽았다.
유가와 비료 가격 상승으로 식료품 가격과 항공요금에 상방 압력(가격을 끌어올리는 힘)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두 부문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물가가 넓게 강해지는 흐름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Core Inflation Outlook
근원물가(일시적으로 변동이 큰 에너지·식품 등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를 보여주는 지표)는 CPI-트림과 CPI-메디언에서 0.1%포인트 낮아져 2.1%~2.2%로 예상됐다. CPI-트림(여러 품목의 가격변동 중 극단값을 일부 제외해 계산한 지표)과 CPI-메디언(품목별 변동률의 ‘가운데 값’을 쓰는 지표)이다. 동시에 3개월 기준 계절조정 연율(최근 3개월 흐름을 계절요인을 제거한 뒤 1년치로 환산한 증가율)은 0.5%포인트 올라 2.1%로 전망됐다.
헤드라인 CPI(전체 CPI)는 3.1%가 나오면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4월 통화정책보고서에서 제시한 전망치를 웃돌게 된다. 다만 6월 정책결정(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의 초점은 근원물가 지표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