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증권: 미국 4분기 성장률 1.4%로 둔화…정부 지출 약화·핵심 GDP 증가세도 완만해져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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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26
미국의 4분기(GDP,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분기 성장률을 1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 1.4%, 전년 대비(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 2.2%로 둔화했다. 이번 둔화는 10~11월 셧다운(연방정부의 예산 공백으로 일부 업무가 중단된 상황) 이후 정부 지출이 약해진 영향과 관련이 있었다. 정부 지출(정부가 물건·서비스를 사거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쓰는 돈)은 전기 대비 연율 5.1% 감소해, GDP 전체 수치에서 0.9%포인트를 깎았다. 핵심 GDP(PDFP: 민간 내수 최종 수요, 정부·순수출·재고를 뺀 민간 중심의 수요 지표)는 4분기에 2.4% 증가했으며, 2분기와 3분기(각각 2.9%)보다 낮았다.

소비 지출과 물가(인플레이션) 신호

소비 지출은 4분기에 전기 대비 연율 2.4% 증가해 3분기(3.5%)에서 둔화했다. 재화(상품) 지출은 소폭 감소한 반면, 서비스(의료·외식·여행 등) 지출은 3.4% 늘었다. 근원 PCE 물가(개인소비지출 물가에서 변동이 큰 식료품·에너지를 뺀 물가 지표)는 12월에 전월 대비 0.36% 상승했고, 헤드라인 PCE(식료품·에너지를 포함한 전체 PCE 물가)도 0.36% 올랐다. 제시된 전망치는 근원 0.25%, 헤드라인 0.27%였고, 시장 컨센서스(여러 전망의 평균)는 둘 다 0.3%였다. TD증권은 11월의 약한 수치 이후 정상화(일시적 약세가 줄고 평소 수준으로 돌아가는 흐름)가 일부 나타날 것으로 보고, CPI(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1월 근원 PCE를 0.19%, 헤드라인을 0.12%로 예상했다. 또한 세금 환급(연말정산 등으로 돌려받는 돈) 전에 연초 소비가 느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 포지셔닝과 금리 인하 시점

이 환경에서 SOFR 선물(미국의 단기 무위험 금리인 SOFR을 바탕으로 한 금리 선물) 옵션(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는 권리)에 대한 거래가 늘고 있으며, 특히 6~9월 사이 금리 인하로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특정 시나리오에서 수익이 나도록 조합한 옵션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레이더는 앞으로 발표될 물가·고용 지표 주변에서 변동성(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연준(Fed, 미국 중앙은행)의 시점 결정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작년 가을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차이가 줄어드는 현상)는 시장이 이런 정책 변화(금리 인하 등)를 얼마나 빠르게 가격에 반영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VT Markets 실계좌를 개설하고 지금 거래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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