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기조는 여전히 긴축적
TD증권은 중앙은행 성명에서 긴축적 통화정책(금리를 높게 유지해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향후 정책금리 조정에 앞서 위험 요인의 균형(상방·하방 위험)을 점검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봤다. TD증권은 전망치에도 향후 경기·물가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1~2회 금리 인하(정책금리 인하)라는 기존 전망에 대한 확신은 약해지고, 인하 여부가 분쟁 장기화에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금리·외환 트레이딩 시사점
금리스왑(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교환하는 파생상품)과 금리선물(미래 금리를 거래하는 선물상품)을 거래하는 투자자에게는 추가 금리 인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속도는 완만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2025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한 나라에서 생산된 재화·서비스의 총액) 성장률이 0.2%에 그친 만큼, 중앙은행이 경기 둔화를 완화하기 위해 완화(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명분이 있다는 분석이다. 전략은 2026년 남은 기간 ‘점진적 인하 사이클(여러 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 국면)’에 맞춘 포지셔닝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노르웨이 크로네(NOK) 관련 옵션(기초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살 권리·팔 권리를 사고파는 상품)에서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노르게스방크가 인하 사이클에 들어서면서 EUR/NOK(유로/노르웨이 크로네 환율)는 11.55 부근으로 높아졌지만, 인하 속도가 신중할 경우 다른 통화 대비 크로네 약세가 크게 확대되기는 제한될 수 있다. 이런 환경은 변동성 전략(가격 변동폭을 활용하는 매매)이나 크로네 커버드콜(보유한 기초자산/통화를 담보로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얻는 전략)처럼 추가 약세가 ‘완만하고 질서 있게’ 진행된다는 전제의 전략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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