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표는 여전히 완화(금리 인하)를 지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단기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가정용 공과금(전기·가스 요금)으로의 반영은 더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오프젬(Ofgem, 영국의 에너지 규제기관)이 가정용 요금을 분기(3개월)마다 조정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망은 3월에 금리를 1차례 인하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은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줄인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MPC가 여전히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현재 OIS(Overnight Index Swap, 익일 금리를 기준으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교환하는 파생상품) 가격은 금리 인하 확률을 40%로 반영하는데, 최근 경기 둔화를 고려하면 너무 낮게 느껴집니다. 이는 SONIA 선물(SONIA: 영국의 대표 무위험 단기금리로, 하루짜리 무담보 금리) 같은 상품을 통해 단기 금리 하락에 대비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MPC는 다른 중앙은행의 움직임보다 영국 국내 요인에 더 집중해 온 전력이 있습니다. 영국 인플레이션이 최근 2.1%로 내려왔고, 2025년 4분기 GDP 성장률이 0.1%로 거의 멈춘 만큼, 정책 완화(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영국 내부 근거는 충분합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흐름이 있었는데, 글로벌 변수들이 있었지만 MPC는 2025년 말 영국 고용시장 둔화 지표에 직접 반응해 정책 기조를 바꿨습니다.파운드(스털링) 위험과 매매(트레이딩) 포지셔닝
이번 달 금리 인하가 나오고, 특히 미국 연준(Fed)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유지한다면, 영국 파운드화(스털링)는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해당 통화를 보유하는 매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트레이더는 옵션(정해진 기간 안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으로 달러 대비 스털링 약세에 대비하는 포지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MPC가 1번 인하한 뒤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며, 이는 단기적으로 정책 방향 차이를 더 뚜렷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의 관점과 시장의 관점 차이로 불확실성이 생기며, 회의가 가까워질수록 영국 자산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우려 요인이지만, Ofgem의 가격 상한(요금 상한) 제도 때문에 영국 소비자물가에 즉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당분간 MPC가 인플레이션의 즉각적 충격보다 약해진 국내 성장 상황에 더 집중할 여지를 줍니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