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목요일 반등분 반납…고용지표 부진·경제활동참가율 실망에 조심스러운 하락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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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 2026
미국 증시는 목요일 장 막판 반등을 지키지 못한 뒤,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농업을 제외한 신규 고용자 수)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NFP는 실업률(일할 의사가 있는 사람 중 일자리를 구하지만 못 구한 비율)과 경제활동참가율(일할 수 있는 나이 인구 중 실제로 일하거나 구직 중인 비율)과 함께 예상보다 부진했으며, 간호사 파업도 지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후 금리 인하 기대(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 전망)가 커지며 금융주를 포함한 주가가 회복했다. 반도체에서의 매도 압력도 완화되며 나스닥은 NFP 발표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Market Breadth And Late Day Selling

기술주 대비 S&P500 비율(기술주 강세 여부를 보여주는 상대지표)은 단기적으로 추세에 역행한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마지막 2시간 동안 시장 전반의 상승 종목 수가 줄어드는 등 시장 폭(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분포를 통해 매수세의 ‘넓이’를 보는 지표)이 약해지며 꾸준한 매물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달러화가 강세로 갈 필요는 없었다. 시장은 이란 관련 긴장이 제한적이고 단기간에 끝날 것으로 대부분 반영하고 있다. 이는 원유 선물의 백워데이션(가까운 만기 가격이 먼 만기보다 비싼 상태)에서 드러난다. 늦여름 만기 계약은 소폭 수준에 그친 반면, 근월물(가장 가까운 만기 계약)만 올랐다.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음에도 금은 급등하지 않았다. 시장은 뚜렷한 근거가 많지 않지만 갈등이 곧 끝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하며,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앞서 하락한 이후 중간선거와 향후 물가 지표에도 시선이 옮겨가고 있다.

Iran Risk And Oil Market Hedging

시장에는 이란 분쟁을 단기 이슈로 치부하는 위험한 안일함이 있다고 본다. 유가 선물의 큰 폭 백워데이션, 즉 브렌트유 근월물이 95달러 위에 있는 반면 12월물은 82달러 부근에 머무는 모습은 위험이 충분히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는 USO 같은 원유 ETF의 장기 콜옵션(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장기 분쟁에 대비한 헤지(가격 변동 위험을 상쇄하기 위한 거래)로 고려할 만하게 만든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 인하 자체를 흔들 수 있어 연준에는 부담이다. 2022년에도 비슷하게 인플레이션(물가의 지속적 상승)이 오래가면서 정책당국이 예상보다 더 강하게 대응해야 했다. 향후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TLT 같은 국채 ETF의 풋옵션(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이 유리할 수 있다. 시장은 2025년 말의 ‘90일 관세 유예’처럼 명확한 긴장 완화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CBOE 변동성지수(VIX·S&P500 옵션 가격에서 계산한 시장 불안 심리 지표)는 20을 웃돌며 급격한 변동 가능성이 여전히 반영돼 있음을 보여준다. 촉발 요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주요 지수에서 스트래들(같은 행사가·만기의 콜과 풋을 동시에 매수해 방향성 대신 큰 변동에 베팅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방식이 유효할 수 있다. 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개설하고 지금 거래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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