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의 클레어 팬 “2월 고용지표 부진·실업률 상승 이후 캐나다 노동시장, 완만한 회복 전망”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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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6
캐나다의 노동시장이 2월에 약화됐다. 고용은 1월 2만5,000명 감소에 이어 2월에도 8만4,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1월 6.5%에서 2월 6.7%로 상승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일할 의사가 있는 인구 중 실제로 일하거나 구직 중인 비율)도 다시 하락해,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기간을 제외하면 1997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월별 고용 지표는 변동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왔다. 고용 증가 둔화는 인구와 경제활동인구 증가세 둔화와 연관됐는데, 은퇴 증가와 정부가 비영주권자(영주권·시민권이 없는 체류자) 비중을 제한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1~2월 합산 기준으로 캐나다 인구는 1만2,500명 늘었다. 이는 2025년 같은 기간 10만3,000명 증가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2월 실업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2025년 4분기 평균(6.8%)보다는 낮았다. 2월 총 근로시간은 1.1% 감소해, 1분기 평균은 전 분기 대비 사실상 보합 수준으로 남았다. CUSM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북미 3국 무역협정) 관련 예외 규정이 보다 안정적인 무역 환경의 일부로 언급됐다. 국내 소비 지출 흐름과 통화·재정 정책 지원(중앙은행의 금리 정책과 정부의 지출·세금 정책)도 향후 고용을 떠받칠 요인으로 지목됐다. 2월 고용보고서는 표면적으로는 부진했다. 고용은 감소했고 실업률은 6.7%로 올랐다. 다만 이는 2025년 내내 이어졌던 빠른 인구 증가가 크게 둔화된 데서 비롯된 일시적 요인이 크다는 해석이 나왔다. 시장이 헤드라인 부진에 과도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어, 장기 흐름을 보는 투자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약한 지표로 시장은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금리를 더 큰 폭으로 내릴 것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왑(OIS·정책금리 기대를 반영하는 파생상품) 가격은 2026년 말까지 약 75bp(베이시스포인트·금리 0.01%포인트) 인하를 시사한다. 그러나 소비와 무역의 완충 요인을 감안하면 이는 과도한 조정이라는 견해가 제시됐다. 이에 따라 2026년 말 만기 은행인수어음(BA·Bankers’ Acceptance, 은행이 지급을 보증하는 단기 어음) 선물(BAX·캐나다 단기금리 선물)을 매도하는 등, 과도한 금리 인하 전망에 반대로 베팅하는 포지션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 소식 이후 캐나다달러는 미달러 대비 0.72달러 아래로 내려 2025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을 하회했다. 이는 기초여건(펀더멘털)보다 투자심리 영향이 큰 일시적 하락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몇 달을 대상으로 미달러 대비 캐나다달러 콜옵션(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하면, 손실이 옵션 프리미엄으로 제한되는 방식으로 반등에 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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