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BC의 전략가 심 모 시옹과 크리스토퍼 웡은 USD/SGD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최근 하락을 추세 전환이 아니라 ‘안도성 조정(급락 뒤 과도한 긴장이 풀리며 잠시 되돌림이 나오는 움직임)’으로 봤다. 지정학 변수 관련 헤드라인은 수시로 바뀔 수 있어, 단기적으로 USD/SGD는 양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미국-이란 긴장과 연결된 유가 재상승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성장·위험선호(위험자산을 사려는 심리)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가로 긴장이 커지면 미국 달러가 강해지고, 미 국채금리(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의 수익률)가 오르며, 역내 투자심리가 약해질 경우 USD/SGD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싱가포르 달러는 다른 아시아 통화보다 방어력이 더 나을 수 있다고 했다.
USD/SGD는 최근 1.2765를 기록했다. 이들은 일간 모멘텀(가격 변화의 속도)과 RSI(상대강도지수: 최근 상승·하락 강도를 0~100으로 나타내 과열·침체를 가늠하는 지표)가 뚜렷한 방향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저항선은 1.2850으로 제시했다. 200일 이동평균선(200거래일 평균 가격을 이은 중장기 추세선)과 피보나치 23.6% 수준에 근거했다. 지지선은 1.2720(2026년 저점~고점 구간의 61.8% 피보나치 되돌림: 이전 상승분 중 일정 비율만큼 되돌아오는 가격대)과 1.2680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