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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BC 전략가들 “매파적 RBNZ 발언·유가 하락 리스크에 뉴질랜드달러 강세…다만 긴축 기대는 과도하게 반영”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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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0, 2026

뉴질랜드달러(NZD)가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브레먼 총재의 긴축 성향(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겠다는 입장) 발언과 유가 관련 위험 완화로 상승했다. 총재는 기조물가(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물가 흐름)가 빨라질 경우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은 매파적(금리 인상 선호)으로 돌아서며 연말까지 기준금리 인상(각 0.25%포인트) 약 3회가 반영되고 있다. 다만 이는 뉴질랜드의 큰 마이너스 산출갭(경제가 잠재력보다 덜 돌아가는 상태)과 최근 분기의 부진한 성장 흐름을 감안하면 과도하다는 평가다.

Market Takes A More Hawkish Turn

NZD는 호주달러(AUD)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유가 하락은 NZD의 미달러(USD) 대비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지만, NZD는 여전히 AUD보다 성과가 뒤처질 것으로 예상된다.

RBNZ의 첫 금리 인상 시점은 2026년 4분기(4Q26)로 전망된다. 25bp(베이시스포인트, 0.01%포인트) 1회 인상 시 2026년 말 정책금리는 2.75%가 된다.

Why The Market May Be Overpricing Hikes

다만 시장이 너무 빠르고 큰 폭의 긴축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2026년 3월 최신 지표에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1%로 사실상 정체였고,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도 2.8%로 둔화했다. 이런 경기 흐름에서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쉽지 않다.

금리 시장은 현재 연말까지 거의 3회 인상을 반영한다. 그러나 큰 마이너스 산출갭을 고려하면 과도해 보인다. 2025년에도 비슷하게 성장 부진이 이어지며 중앙은행의 강경 대응이 제한된 바 있다.

파생상품(기초자산 가격에 연동되는 계약) 투자자 입장에서는 최근 NZD 강세를 매도 기회로 볼 수 있다. 향후 3~6개월 만기의 NZD/USD 풋옵션(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하면 되돌림(가격 조정)에 대비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최근 심리로 옵션 가격(프리미엄, 옵션 거래에 지급하는 비용)이 매력적인 수준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NZD는 AUD 대비 약세가 예상된다. 호주는 실업률이 4.0% 안팎에서 안정적이고, 원자재 수출 수요도 견조해 경기 체력이 더 탄탄해 보인다. 이에 선도계약(미래 특정 시점에 정한 가격으로 거래하는 계약)을 활용한 AUD/NZD 매수(롱) 포지션이 합리적인 페어 트레이드(두 통화·자산을 함께 사고파는 상대가치 전략)로 제시된다.

RBNZ는 2026년 4분기까지 금리 인상을 미룰 가능성이 높고, 올해는 25bp 1회 인상만 예상돼 정책금리는 2.75%가 될 전망이다. 이는 스왑 시장(이자율 스왑,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교환하는 거래)에서 반영 중인 수준과 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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