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D/USD는 금요일 0.5665 부근에서 등락하며, 일중 변동이 거의 없었다. 미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였음에도 뉴질랜드달러는 뚜렷한 반등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달러인덱스(DXY)는 0.22% 하락한 101.00 안팎을 나타냈는데, 이는 목요일 약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01.40을 터치한 뒤다. 미 국채금리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10년물 금리는 5.19% 부근에 머물렀고, 전 거래일 고점(5.22%)에서 소폭 낮아진 수준에 그쳤다.
미국 지표는 혼조세였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48.1로, 잠정치(47.6)와 시장 예상치(47.8)를 상회했지만 8월(51.7)보다는 낮았다. 인플레이션 기대는 다시 뜨거워졌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6%로 직전 4.0%에서 상승했고,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이전 3.3% 대비 소폭 높아졌다. 8월 근원 내구재 주문은 예상치를 웃돌았고 7월 수치도 상향 조정됐다. 시장은 단계적 미·이란 합의 가능성 관련 보도와 시진핑의 방미 이후 전개되는 흐름도 주시했다.
NZD/USD 전망: 지속되는 하방 압력
당사는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이 향후 몇 주 동안 NZD/USD의 추가 하방 압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달러인덱스가 101.00까지 일시적으로 되돌림을 보였음에도, 키위가 0.5665 위로 의미 있게 올라서지 못한 점은 매수 모멘텀 부재를 분명히 보여준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수개월래 고점권인 5.19% 부근에서 버티는 한, 달러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과거 흐름을 보면, 현재 0.5665는 2022년 10월 글로벌 시장 급락 국면에서 형성된 핵심 지지선 0.5512에 위험할 정도로 근접해 거래되고 있다. 미 달러가 강세를 재개할 경우 0.5600 하향 이탈은 빠르게 수년래 저점 구간으로의 하락을 열어줄 수 있다. 이에 따라 당사는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이 행사가 0.5550대에 초점을 둔 NZD/USD 풋옵션 매수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
트레이딩 전략: 약세 바이어스와 옵션 구조
키위에 대한 당사의 약세 관점은 끈적한(고착화된)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에 의해 강화된다. 1년 전망이 4.6%로 상승했고 5년 전망도 3.4%에 머물러,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래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달러의 금리(수익률) 우위를 유지시키는 요인이다. 이러한 환경을 활용하기 위해 프리미엄 비용을 제한하면서 점진적인 통화 하락에 베팅할 수 있는 베어 풋 스프레드 전략을 선호한다.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나 잠재적 미·이란 합의 등은 단기 급등을 유발할 수 있으나, 당사는 이러한 랠리를 매도 기회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0.5800 상단의 외가격(OTM)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도 고려할 수 있는데, 강한 저항이 키위 강세를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지정학적 변수의 급변은 좁은 범위의 환율 구간에서 변동성을 급격히 키울 수 있어 손절(스톱로스) 관리는 타이트하게 유지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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