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연준의 금리 동결로 달러 약세…ECB 매파 기조 지속에 EUR/USD 지지 전망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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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 2026

MUFG는 미국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경우 EUR/USD가 지지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금·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준(Fed) 금리 기대가 완화되며 미 국채금리가 내려가는 가운데서도, 유로존 금리 곡선은 추가 인상을 여전히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MUFG는 유로의 인플레이션 환경을 에너지 시장과 연계해 설명하며, 유럽의 물가 상방 리스크는 완화됐지만 분쟁 이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브렌트유는 분쟁 이후 급등분을 모두 되돌렸지만, LNG 가격은 분쟁 이전 대비 여전히 40% 높은 수준으로, 유로존에서 에너지발(發) 물가 리스크가 계속 부각되고 있다. MUFG는 휴전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후 나타난 에너지 가격 되돌림을 ECB가 주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현재까지의 조정만으로는 에너지 관련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해소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MUFG는 추가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 ‘일시중단’과 달러 약세

최근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치 18만 명을 밑도는 15만5,000명으로 집계된 점을 달러 약세의 핵심 동인으로 본다. 이는 연준이 긴축 사이클을 일시중단할 것이라는 시각을 강화하며, 그 결과 미 국채금리는 하락 압력을 받게 된다. 따라서 파생상품 투자자들은 특히 유로화 대비 달러 약세(달러 하락)에 유리한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차별화

유로존에서는 물가가 고점 대비 둔화됐음에도 여전히 경계 대상이다. 최근 조화소비자물가지수(HICP) 상승률 2.8%는 ECB 목표치 2%를 여전히 크게 웃돈다. 이러한 ‘완고한’ 인플레이션은 ECB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게 만드는 요인이다.

주요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에너지, 특히 LNG 가격이다. 유가는 안정됐지만 유럽 TTF 천연가스 선물은 메가와트시(MWh)당 35유로 부근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ECB가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보며, 이는 ECB가 완전한 비둘기파(완화) 전환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지속적 위협으로 작용한다.

연준은 ‘일시중단’에 가까운 반면 ECB는 매파 성향을 유지하는 통화정책 차별화는 EUR/USD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한다. 현재 환율은 1.1050선 테스트 국면이다. 이에 따라 옵션 시장에서는 유로 콜옵션 매수 또는 불 콜 스프레드 등으로 상승 가능성에 베팅하는 포지셔닝이 선호될 수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유로에 유리하게 벌어지는 금리 격차 확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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