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미 국채금리 상승과 Fed 금리인상 베팅에 따른 달러 강세로 엔화 추가 하락 경고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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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 2026

MUFG는 미국 국채금리(채권 수익률)가 오르고 연방준비제도(미 중앙은행, 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일본 엔화의 하방(약세)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초 이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0bp(베이시스포인트,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연말까지 25bp(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반영한 시장 내재 확률은 0%에서 약 80%로 뛰었다.

같은 기간 달러인덱스(DXY·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1.5% 상승해, 미·이란 갈등 초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움직임을 보였다. MUFG는 금리의 추가 상승 위험이 남아 있어 달러/엔(USD/JPY)에 추가 상승 압력(엔화 약세)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Intervention History And Yield Backdrop

기사에서는 2022년과 2024년 7월 일본의 환율 개입(정부·중앙은행이 시장에서 통화를 사고팔아 환율을 움직이는 조치) 당시를 비교한다. 당시에는 이후 몇 주 동안 미국 금리가 하락했고, 달러/엔도 급락했다. 반면 2024년 4~5월에는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해 개입 효과가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미국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대외 여건이 더 불리하며, 추가 개입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또 일본은행(BOJ·일본 중앙은행)이 6월 16일 회의 전까지 더 매파적(긴축 선호,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톤을 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기업들의 비용 전가(원가 상승을 가격에 반영)가 “다소 빠르다”는 발언 이후의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 인상 확률 80%를 반영하고 있어, 엔화 추가 지지는 중동 정세, 에너지 시장, 미국 금리 등 외부 변수에 달려 있다고 했다.

달러 강세가 외환시장을 주도하면서 달러/엔은 162.50선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는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약 4.85%까지 오르며 달러 자산의 매력(수익률)이 커진 영향이다. 시장이 연말까지 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80%로 보면서, 이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22년과 2024년 7월처럼 엔화 방어를 위한 일본의 개입은 미국 금리가 하락할 때만 효과가 있었다. 2024년 4~5월에는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해 실패했고, 지금은 금리가 실제로 상승 중이라 상황이 더 어렵다. 따라서 새 개입이 나오더라도 효과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Trading Implications And Key Drivers

시장의 시선은 6월 16일 일본은행 회의로 옮겨가고 있으며, 더 매파적 메시지가 예상된다. 다만 시장이 이미 80% 수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한 데다, 소폭 인상만으로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거의 줄이지 못한다. 엔화가 의미 있게 강세로 돌아서려면 여러 차례의 추가 인상 신호가 필요하지만, 당장은 가능성이 낮다는 진단이다.

파생상품(기초자산 가격에 따라 가치가 변하는 금융상품) 투자자 관점에서는 엔화 약세에 대비하는 포지션이 유리할 수 있다. 현물환(spot, 즉시 결제되는 환 거래)은 개입 위험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달러/엔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으로 달러/엔을 살 수 있는 권리) 매수로 165선 상승 가능성에 대응하는 전략이 거론된다. 이 방식은 상승 이익을 노리면서 손실 한도를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으로 제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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