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 물가 상승) 상황에서의 연준 정책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약해진 고용 지표와, 유가 상승이 만든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장은 추가 금리 인하(기준금리 인하)의 시점과 규모 전망을 뒤로 미뤘고, 그 결과 미국 금리가 더 높게 유지되고 달러 가치(미국 달러의 힘)도 더 단단해졌습니다. 유럽에서는 시장의 재평가(기대 변화)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유로존 금리 시장은 유로존이 더 큰 에너지 가격 충격(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인한 경제 타격)을 겪고 있음에도, 연말까지 ECB(유럽중앙은행)가 기준금리를 거의 50bp(베이시스 포인트, 0.01%p) 올릴 것이라고 반영하고 있습니다.금리 변동성(오르내림)과 핵심 시장 신호
연준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만큼, 금리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SOFR(담보부 익일금리, 미국의 대표 단기금리) 선물 옵션(미래 가격에 대한 ‘살 권리/팔 권리’ 상품)은 이런 불확실성을 거래하는 수단으로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연준이 금리를 결정하는 회의)를 앞두고 내재 변동성(옵션 가격에 들어있는 ‘앞으로의 변동 예상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트래들(같은 만기·같은 행사가로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해, 방향과 상관없이 크게 움직이면 이익을 노리는 전략) 같은 전략이 이런 환경에서 유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채 수익률 곡선(만기별 국채 금리의 형태), 특히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이(스프레드)를 봐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해야 하지만 경기는 둔화되는 상황이라면, 곡선의 역전(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높은 상태)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정책 때문에 경기침체(정책 유발 침체) 위험이 커진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환율 시장에서는 유럽과의 차이가 뚜렷합니다. 시장은 올해 ECB가 거의 50bp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기업 설문으로 본 경기 수준) 가 46.5로 떨어지는 등, 유럽이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더 큰 경기 타격을 받고 있다는 신호도 있습니다. 이런 엇갈림은 EUR/USD(유로/달러 환율)에 예상 밖의 유로 강세를 줄 수 있어, 유로 콜옵션(유로를 살 권리)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의 근원인 에너지 충격은 원유 파생상품(원유 가격에 연동된 선물·옵션)에서 직접적인 거래 기회를 만들기도 합니다. 만약 약한 미국 고용 보고서가 더 큰 글로벌 둔화의 선행 신호(앞으로의 흐름을 미리 보여주는 신호)라고 본다면, 결국 원유 수요(원유를 사는 필요)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원유 선물에 대한 장기 만기 풋옵션(나중에 정해진 가격으로 팔 권리)을 사는 것은 헤지(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어) 또는 경기 둔화에 대한 투기적 포지션(수익을 노린 베팅)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