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의 로이드 챈 “이란 긴장 고조·미 국채금리 상승·고용지표 호조로 달러 캐리 매력 강화”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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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6, 2026
이란과 관련된 지정학적 긴장이 미국 국채금리 상승, 견조한 미국 고용지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맞물리며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또한 시장이 위험자산을 피하는 국면(리스크오프·위험회피)에서는 달러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선호돼 추가 수혜를 받고 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8%를 웃돌고 있으며, 정책금리의 실질 기준선인 실효 연방기금금리(Effective Federal Funds Rate)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장은 올해 안에 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어, 달러의 금리 수익 메리트(캐리·금리 차로 얻는 이익)가 유지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한 에너지 운송 차질 위험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에너지 운송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이 핵심 위험 요인으로 꼽히며, 특히 아시아 경제권의 노출도가 더 크다. 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추가 상승 위험이 더 큰 쪽으로 기울어 있다.

‘고금리 장기화’가 달러 캐리 지지

시장에서는 파생상품(선물·옵션 등 기초자산 가격에 연동되는 거래)으로 연준의 갑작스러운 통화완화 전환(도비시 피벗·금리 인하 쪽으로 급선회)에 베팅하는 전략이 있는데, 이런 거래는 위험이 크다. 긴장은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2달러를 넘어서는 흐름이다. 이는 유럽과 아시아처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큰 지역의 비용 부담을 키워 통화가치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으며, 달러 대비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고유가가 이어질 때 이익을 볼 수 있는 전략으로는 에너지 ETF(상장지수펀드·지수에 맞춰 거래되는 펀드) 콜 스프레드(콜옵션을 동시에 매수·매도해 비용과 손익 범위를 조절하는 전략) 등이 거론된다. 통화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달러인덱스(DXY·달러의 상대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매수가 달러 강세에 폭넓게 베팅하는 방식이다. 더 구체적인 거래로는 엔화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 매수가 있다. 엔화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금리 차이) 확대에 취약하다. 이런 환경에서는 달러/엔(USD/JPY) 환율이 오르기 쉬운 흐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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