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Aggressive Ecb Reaction Function
연사들은 단기 물가 위험을 가늠하는 데 향후 설문조사 결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지표가 악화될 경우 ECB는 이르면 2분기(Q2)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기준금리 인상: 중앙은행의 대표 금리를 올려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고 수요를 억제하는 조치). 시장의 관심은 물가 관련 설문과 기업 경기 지표에 쏠려 있다. 특히 PMI 투입가격(구매관리자지수 PMI에서 기업이 원자재·부품·에너지 등 ‘투입 비용’을 얼마나 부담하는지 보여주는 항목)이 주목된다. 유로존 PMI 종합 투입가격 지수는 물가 지표가 크게 뛸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언급됐다. ECB는 물가가 임금·서비스 가격 등으로 번지는 과정(인플레이션 전이: 특정 가격 상승이 다른 가격으로 확산되는 현상)에 대한 더 명확한 증거를 기다리면서도, 필요하면 먼저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Implications For Rates Fx And Volatility
ECB는 물가가 고착화(높은 물가가 오래 지속되는 상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성장 둔화 위험을 감수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파생상품(기초자산 가격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는 금융상품) 투자자에게는 향후 설문 지표가 시장을 움직일 가장 중요한 촉매로 떠올랐다. 3월 HCOB 유로존 PMI(민간기관이 발표하는 경기 설문지표) 속 투입가격 지수는 두 달 연속 상승해, 기업 단계에서 비용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환경은 향후 수주 동안 유로존의 단기 금리(만기가 짧은 구간의 시장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을 강화한다. 유리보 선물(Euribor futures: 유로존 단기금리를 반영하는 선물상품) 거래자는 향후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상방 서프라이즈) 선물가격이 하락(금리 상승을 반영)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ECB의 강경 기조는 상대적으로 ‘비둘기파(dovish: 금리 인상에 신중하고 경기 부양을 중시하는 성향)’로 인식되는 통화정책을 펴는 국가의 통화 대비 유로화에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EUR/USD, EUR/JPY에서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매수 전략의 매력이 커질 수 있다. 금리 인상 시점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변동성(가격이 출렁이는 정도)도 높아져, 큰 가격 변동에서 수익을 노리는 옵션 전략이 유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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