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페소는 월요일 미·이란 협상 관련 엇갈린 헤드라인으로 위험선호가 악화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관계자들이 이를 부인하는 등 혼선이 이어졌다. USD/MXN은 17.99에서 거래되며 1.80% 상승했고, 미 국채금리 상승이 달러를 지지한 가운데 달러지수(DXY)는 101.17로 0.14% 올랐다. 별도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이 제재 완화와 이란 자산 동결 해제를 제안했다는 Axios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외무장관이 뉴욕에서 중재자들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중동 정세는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았다.
연방준비제도(Fed) 리사 쿡 이사는 AI와 지역 분쟁에 연동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멕시코에서는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멕시코중앙은행(Banxico) 총재가 최근 페소 움직임이 기존 인플레이션 전망(물가가 3% 목표로 둔화)과 부합한다고 말했으며, 기준금리에 대한 가이던스 제공은 피했다. 또한 정책은 연준기금금리(Fed funds rate) 변화에 기계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11월 5일 회의에서 Banxico가 금리를 6.50%로 동결할 확률을 92%로 반영했다. 차트상 USD/MXN은 200일 단순이동평균(SMA) 17.41을 상향 돌파했으며 RSI는 70을 상회했다. 제시된 저항선은 18.00, 18.16, 18.53, 18.77, 19.00이다.
미 달러 강세와 페소 약세가 만드는 트레이딩 기회
미 달러가 멕시코 페소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외환시장에서 의미 있는 흐름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USD/MXN은 핵심 심리적 저항선인 18.00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번 페소 급락은 미·이란 협상 교착과 인플레이션 지속을 둘러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촉발 요인이다. 달러지수(DXY)가 101.17까지 오르고 미 국채금리가 추가 상승하는 가운데, 달러는 안전자산 수요를 강하게 흡수하고 있다.
페소 트레이더를 위한 옵션 전략과 리스크 관리
이 같은 강한 모멘텀을 감안할 때, 파생상품 트레이더에게는 연중 고점인 18.16과 저항선 18.53을 목표로 한 USD/MXN 콜옵션을 활용해 추가 상승에 대비하는 포지셔닝을 권고한다. 상대강도지수(RSI)가 70을 넘어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만큼, 현물(스팟) 직접 매수는 단기적으로 리스크가 큰 편이어서 불 콜 스프레드(bull call spread)처럼 손실이 제한되는 옵션 전략의 매력도가 높다. 또한 근원 PCE와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 등 미국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내재변동성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변동성 매수 관점에서는 롱 스트래들(long straddle)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
금리 역학 변화도 점검해야 한다. 시장은 Banxico가 11월 5일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6.50%로 동결할 확률을 92%로 반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Banxico와 연준 간 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될 때 페소의 캐리 트레이드 매력은 약화됐으며, 이는 2024년 중반에 관측됐던 신흥시장(EM) 매도세와 유사한 양상이다. 멕시코 자산 익스포저를 헤지하려는 트레이더는 19.00선으로의 추가 감가에 대비해 MXN 선물 매도(쇼트)로 방어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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