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이션 급등에 연준 금리 인상 베팅 강화…달러 강세에 EUR/USD, 2025년 5월 저점으로 하락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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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5, 2026

EUR/USD는 16일(수) 미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면서 미 달러화가 연초 이후 최고치인 102.50선을 웃돌아 올라선 데 따른 영향으로 약 0.50% 하락했다. 연준의 추가 긴축 기대도 재차 강화됐다. EUR/USD는 장중 1.1113까지 밀리며 2025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최근에는 1.1145 부근에서 거래됐다. CME 페드워치(FedWatch) 가격은 급격히 바뀌었다. 10월 27~28일 FOMC에서의 금리 인상 ‘암묵 확률’은 지표 발표 전 22%에서 43%로 뛰었고, 12월 인상 가능성은 95%에 근접했다. TD증권은 근원 PCE가 전월 대비 0.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화는 프랑스의 재정·정치적 여건에서도 부담을 받았다. 기술적으로도 EUR/USD는 8월 중순 1.1700 돌파에 실패한 뒤 지속적인 매도 압력에 놓여 있으며, 핵심 단순이동평균(SMA)을 모두 하회했다. 50일선(1.1481), 100일선(1.1479), 200일선(1.1588)이 모두 현물가 위에 위치한다. 모멘텀 지표도 약세를 가리킨다. RSI는 26 안팎에 머물고, MACD는 제로(0) 아래에 있으며, ADX는 53 부근으로 상승 중이다. 저항선은 1.1200과 1.1350, 이어 1.1483~1.1489 및 1.1591로 제시되며, 지지선은 1.1150에서 시작해 하단에 1.1000이 위치한다.

EUR/USD 추가 하락에 대비한 포지셔닝

향후 몇 주 동안 연준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가격 반영이 강화되는 만큼 EUR/USD에는 하방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선물시장은 10월 27~28일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확률을 43%, 12월은 거의 95%로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옵션을 활용한 숏 노출, 특히 풋옵션을 통한 전략이 여전히 가장 매력적이다. 내재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 하방 보호를 매수하면 1.1000이라는 심리적 레벨을 향한 추가 하락을 포착할 수 있다.

현재 환율이 50일선과 200일선을 포함한 주요 이동평균을 하회하고 있어, 반등 시도는 공격적인 매도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역사적으로 ADX가 50을 상회하는 동시에 RSI가 30 이하인 경우, 통화쌍은 짧은 기간의 횡보(조정) 이후 주된 추세를 재개하는 경우가 많았다. 단기적으로는 1.1200 인근의 즉각적 저항 구간에서 단기 콜옵션 매도(프리미엄 수취)로 자금을 마련해, 1.1100 하회 구간을 목표로 한 롱 풋 포지션을 구축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리스크 관리와 정책 디커플링(차별화)의 역할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와 근원 PCE 인플레이션의 지속성 외에도, 프랑스의 정치·재정 불확실성이 유로화에 계속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기대가 연준과 디커플링되면서 금리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미 달러화에 유리한 환경이다. 숏커버링에 따른 반등 가능성에 대비해 1.1350 저항 구간 바로 위에 손절매(스톱로스)를 두는 등 엄격한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를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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