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JPY는 이틀 연속 상승 후 조정받으며 화요일 유럽장 초반 185.60선 부근에서 거래됐다. 다만 이번 되돌림에도 불구하고 9일 지수이동평균선(EMA) 185.39와 50일 EMA 185.12 위를 유지하면서 완만한 강세 기조는 이어졌다. 14일 RSI는 54 전후로 중립 구간에 머물렀지만, 중기 평균선 위에서 가격이 유지되는 한 건설적인 흐름과 부합한다.
차트 구조상으로는 일간 가격 흐름이 상승 채널 내에 머물러 있어 전반적인 방향성은 훼손되지 않았다. 저항은 6월 5일 기록한 6주래 고점 186.21에서 확인되며, 이를 상향 돌파할 경우 4월 17일의 사상 최고치 187.95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후에는 채널 상단 경계선(약 188.20)도 다음 목표로 제시된다. 지지선은 두 EMA 구간에서 시작되며, 이를 하향 이탈할 경우 채널 하단(약 184.70)으로 시선이 내려갈 수 있다. 이후 3월 16일의 약 4개월래 저점 181.87, 2월 12일 기록한 6개월래 저점 180.81이 추가 지지로 거론된다.
Strategy Considerations Amid Mild Bullish Bias
EUR/JPY의 완만한 강세 기조를 감안할 때, 185.60선 부근에서의 현 조정은 잠재적 진입 구간으로 볼 수 있다. 주요 이동평균선 위를 확고히 유지하고 상승 채널 안에 위치해 있어, 기저 상승 추세가 유효하다는 신호다. 따라서 향후 수주에 걸친 점진적 상승에 유리한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
RSI가 ‘구조적으로 우호적이나 과열은 아닌’ 수준이라는 점에서, 불 콜 스프레드(bull call spread) 구축이 적절한 대응이라고 판단한다. 예를 들어 7월 만기 186.50 콜을 매수하는 동시에 7월 만기 188.00 콜을 매도하면 사상 최고치 부근으로의 상승을 겨냥할 수 있다. 손실이 제한되는(defined-risk) 이 전략은 앞서 제시된 저항 구간과도 정합적이다.
Supportive Fundamentals and Income Generation Opportunities
이 같은 신중한 낙관론은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뒷받침된다. 6월 유로존 속보 PMI는 서비스업 지표가 소폭 개선되며 유로화에 힘을 실었다. 다만 최근 물가 지표는 둔화 흐름을 보였고, 5월 확정 CPI는 2.3%로 확인돼 유럽중앙은행(ECB)이 과도하게 매파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통화쌍이 ‘급등’보다는 ‘완만한 우상향’ 경로를 밟을 수 있다는 관점을 강화한다.
반면 엔화 약세는 일본은행(BOJ)의 완화적 스탠스가 이어지며 지속되고 있고, 이에 따라 유리한 금리 차(interest rate differential)가 형성되고 있다. 과거 2023년 말과 유사한 정책 괴리 국면에서는 EUR/JPY의 추세적 랠리가 전개된 바 있으며, 이러한 동력이 당분간 크로스에 기저 지지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지지로 9일 EMA(185.39)가 제시되는 만큼, 외가격 풋옵션 매도는 프리미엄 수취를 통한 인컴 전략으로 유효할 수 있다. 채널 지지선 184.70 아래 행사가의 7월 풋을 매도해, 상승 추세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접근이 가능하다. 현재 1개월 내재변동성이 약 8.9% 수준으로, 프리미엄 매력도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