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우선순위와 시장 영향
설명된 의제에는 기준금리를 크게 낮추는 방향과,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기관) 대차대조표(보유 자산·부채 규모를 뜻하며, 흔히 ‘중앙은행이 시중에 풀어둔 돈의 흔적’으로 이해됨) 축소, 그리고 미국 성장률을 15%까지 끌어올리려는 목표가 포함됩니다. 또한 연방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관세를 유지할 방법을 찾는 내용이 들어가며, 더 영구적인 ‘조사 기반 관세’(특정 품목·국가에 대해 조사 절차를 거친 뒤 부과하는 관세)로 옮기기 전, 단기긴급법(긴급 상황을 이유로 일시적으로 권한을 넓혀 쓰는 법) 활용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관세는 연방 소득세(개인·기업 소득에 부과되는 세금)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재원을 만들고, 무역 합의를 압박하며, 기업이 생산(제조)을 미국으로 되돌리도록 유도하는 수단으로 제시됩니다. 최근 관세 이슈는 정치적 위험을 키워 달러의 ‘안전자산’ 매력(불안할 때 달러를 사는 경향)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그 결과 달러 강세가 깊지 않고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당장 달러(USD) 위기가 임박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국정연설이 임박하면서 포트폴리오 보호 수요가 뚜렷합니다. VIX(변동성지수: 미국 주식시장의 불안/기대 변동성을 나타내 ‘공포지수’로 불림)의 3월 선물(미래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하기로 한 계약)이 24.5까지 올라, 대통령의 대중영합적(대중의 선호를 앞세우는) “미국 우선” 의제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파생상품(기초자산 가격에 따라 가치가 움직이는 금융상품) 거래자는 정책 깜짝 발표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든 크게 움직일 때 이익이 날 수 있는 옵션(정해진 가격으로 살 권리/팔 권리) 매수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를 크게 낮추려는 압박은 연준과 직접 충돌합니다. 특히 1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에서 근원물가(core inflation: 변동이 큰 에너지·식품을 뺀 물가)이 3.1%로 내려가기 어려운 모습(‘끈적한’ 물가)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백악관과 연준의 긴장은 채권시장(국채 등 금리 상품이 거래되는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금리 파생상품(향후 금리 기대 변화에 베팅하는 상품) 포지션이, 갑작스러운 정책 전환에 대비한 헤지(위험을 줄이기 위한 반대/보완 거래)로 필요하다고 봅니다.매매 및 헤지 고려사항
공격적인 관세 기조는 미 달러가 ‘안전한 투자처’로 작동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2025년 무역 분쟁 재점화 때도 비슷했는데, 정치적 위험이 안전자산 선호를 상쇄해 달러 강세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트레이더는 달러 롱(달러 강세에 베팅하는 포지션) 포지션을 헤지하거나, 스위스프랑 같은 다른 안전통화(위기 때 선호되는 통화)를 선호하는 방안을 고려할 만합니다. 달러 강세가 나타나도 빠르게 꺾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럽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매길 수 있다는 말(‘거론’)처럼 구체적 위협은 특정 업종에 뚜렷한 위험이 됩니다. 이런 경우 시장 전체에 거는 큰 베팅보다, 특정 대상에 맞춘 거래가 더 적절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무역장벽(수입을 어렵게 만드는 정책)으로 직접 타격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산업재와 완성차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여러 종목을 묶어 주식처럼 거래하는 상품)에 대해 풋옵션(가격 하락 시 이익이 날 수 있는 ‘팔 권리’) 매수를 검토하라고 제안합니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