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2.75% 동결 전망…인플레이션으로 통화정책 중립 유지”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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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9, 2026

DBS 전략가들은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이 9월 3일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정책금리(OPR)를 2.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5년 7월 25bp ‘보험성 인하’ 이후 유지돼 온 기조를 연장하는 것이다. 이들은 정책당국이 현 수준의 통화정책을 성장 지원과 물가 안정에 부합하는 것으로 계속 평가할 것이며, 일부 시장 포지셔닝에도 불구하고 향후 몇 차례 회의에서 긴축에 나설 유인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인플레이션 지표도 완만한 경로와 일치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2026년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8%로 둔화돼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동발 충격에도 물가가 안정적으로 관리된 가운데, 이는 당국이 제시한 2026년 연평균 물가 전망 범위(1.5~2.5%) 안에 머무는 수준이다. 2026년 성장률은 약 5%로 전망된다.

거시지표가 뒷받침하는 중립적 정책 기조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9월 3일 OPR을 2.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는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이 중립적 통화정책 기조에 대비한 포지셔닝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해의 완화 기조를 되돌리기 위한 임박한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으나, 거시경제 지표는 이러한 긴축 베팅을 뒷받침하지 못한다. 우리는 이러한 시장의 괴리를 활용하기 위해 금리스왑과 단기 링깃 파생상품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고한다.

이 같은 견해는 말레이시아의 높은 물가 안정성에 의해 지지된다. 7월 물가상승률은 1.8%로 수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오며, 중앙은행 목표 범위(1.5~2.5%) 내에서 여유 있게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가운데 올해 경제성장률이 5%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책당국이 당장 금리를 조정해야 할 이유는 크지 않다. 역사적으로 물가가 2% 아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성장세가 견조할 때 중앙은행은 내수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차입 비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안정적 금리 환경에서의 트레이딩 전략

채권·금리 트레이더들에게는 링깃 금리스왑에서 고정금리 수취(receive fixed) 포지션을 제시한다. 현재 단기 스왑금리가 실현 가능성이 낮은 금리 인상에 대한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앙은행이 동결을 확인할 경우 말레이시아 국채(MGS) 금리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국채선물 매수(롱) 포지션의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 전략은 향후 수주 동안 시장이 근거 약한 긴축 기대를 되돌려 가격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수익 기회를 포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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