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TC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의 호주달러(AUD) 비상업(Non-commercial) 순포지션은 마이너스 폭을 추가로 확대하며 -39.2k에서 -44.2k로 하락했다. 이는 해당 트레이더 집단의 순숏(순매도) 포지셔닝이 직전 보고기간보다 더 커졌음을 시사한다.
절대 기준으로 순포지션은 이전 수치 대비 5.0k 계약 확대됐다. 이번 최신 수치는 CFTC 주간 포지셔닝 보고서에서 추적되는 AUD 수급 균형이 여전히 약세(베어리시) 구간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기적 트레이더, AUD 약세 베팅 확대
투기적 트레이더들이 호주달러에 대한 숏 베팅을 늘리면서 시장 심리는 뚜렷하게 약세 쪽으로 기울고 있다. 최신 CFTC 데이터에서 비상업 순포지션은 -39.2k에서 -44.2k 계약으로 추가 악화됐다. 약세 심리의 확산은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이 향후 몇 주 동안 통화 가치에 대한 추가 하방 압력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약세는 중국발(發) 경기지표 둔화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최근 약 2.7% 수준으로 둔화되면서 호주 원자재 수출에 대한 수요 기대를 약화시켰다. 동시에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안정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호주중앙은행(RBA)이 매파적 스탠스를 조정해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커지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순숏 포지션이 -40k 임계치를 넘어 확대될 때 AUD/USD는 이후 30일 내 하단 지지선 테스트가 나타나는 경우가 잦았다.
하방 리스크 확대 국면의 트레이딩 전략
단기 반등으로 AUD/USD가 핵심 저항선 부근까지 되돌림이 나올 경우, 해당 구간에서의 매도 전략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2026년 9월 말 만기의 외가격(OTM) 풋옵션 매수는 손실 한도를 명확히 하면서 잠재적 하락 구간을 노릴 수 있는 방식이다. 다만 베이징의 예기치 못한 경기부양 패키지는 급격한 숏스퀴즈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포지션 규모를 과도하게 키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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