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의 제프 유 “라틴아메리카, 탄탄한 회복력…통화는 과보유 우려, 위험회피 속 주식엔 자금 유입”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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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 2026
BNY 자료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는 주식·채권·통화 등 자산군 전반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지역 통화는 투자자들이 이미 많이 보유한 상태(과보유)로 평가됐다. 이 지역은 글로벌 시장이 위험 회피(리스크 오프: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는 국면)로 기울었는데도 순유입(자금이 순서대로 유입되는 것)을 기록한 유일한 지역 묶음이며, 주식 성과도 최고 수준으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같은 라틴아메리카 안에서도 국가별 시장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산업 구성이 다양한 분산형 시장이며, 높은 금리(고수익) 환경이 특징이라고 했다. 또한 식품·에너지 수출(예: 농산물, 원유 등)이 버팀목이고, 신흥국 가운데서도 명목금리(물가를 빼기 전 금리)가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질·페루 시장 분화

페루는 특정 자산에 쏠린 집중형 시장으로, 통화와 주식이 은 가격과 밀접하게 연동된다고 설명됐다. 두 시장 모두 올해 들어 ‘많이 사들여진 상태(매수 과열에 가까운 상황)’로 평가되지만, 연초 이후 자금 흐름 추세는 거의 정반대라고 했다. 메모는 페루를 위험 선호(리스크 온: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지는 국면) 포지셔닝과 집중 투자(소수 종목·산업에 쏠리는 거래)와 더 가깝다고 봤고, 브라질은 원자재와 금리 전반에 걸친 분산을 강조했다. 또 페루 주식이 분쟁 이후 처음으로 브라질을 앞서고 있다고 했으며, 이를 ‘외부 변수에 비교적 덜 흔들리는(상대적으로 차단된) 지역’ 안에서 위험 선호가 강화된 결과로 연결했다.

자금 흐름과 매매 포지셔닝

반면 페루는 경기·위험 선호 변화에 민감한 고베타(시장 전체가 오를 때 더 크게 오르고 내릴 때 더 크게 내리는 성향) 자산으로, 산업용 금속과 직접 연결된다고 설명됐다. 은 가격이 태양광·전기차(EV) 부품 수요 증가로 1월 이후 12% 넘게 상승하면서, 페루 자산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페루 주식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권리)은 위험 선호가 이어지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탄력을 유지할지에 베팅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했다. 이런 분화는 ETF(상장지수펀드: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 성과에서도 확인된다. iShares MSCI Peru ETF(EPU)는 올해 15% 올라, iShares MSCI Brazil ETF(EWZ)의 6% 상승을 앞섰다. 이는 특정 위험에 더 집중하는 선호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2025년 금리 인상 이전 이후로는 보기 어려웠던 흐름이라고 해석됐다. 트레이더는 이 차이를 활용해 페어 트레이드(서로 연관 있는 두 자산을 동시에 매수·매도해 상대 성과에 베팅하는 전략)를 구성하고, 글로벌 위험 선호 전망에 맞춰 노출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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