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미국 성장률, 잠재성장률 상회…인플레이션 고착 우려 속 유로화 1.21까지 상승”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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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 2026

BNP파리바는 2026년 미국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 GDP가 2025년 2.1%에서 2026년 2.4%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인플레이션은 3.8%로 상방 초과(오버슈트)한 뒤 2028년까지 고착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유가 상승과 관세가 물가 압력을 키울 것으로 연결했다. 또한 AI 관련 투자와 고소득(자산가) 가구에 집중된 소비로 인해 실물활동이 ‘분절된’ 패턴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정책 측면에서 BNP파리바는 FOMC가 양방향 리스크(두 가지 시나리오)를 유지하면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가 3.5%~3.75%에 머물 것으로 봤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유로 대비 점진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EUR/USD가 2026년 4분기 1.21에 도달한 뒤 2027년 4분기 1.25로 이동할 것으로 제시했다. 기본 시나리오는 중동 지역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지만 가격(물가) 긴장은 지속되는 환경을 가정한다.

달러 점진적 약세와 환율 전망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유로 대비 달러는 점진적인 약세 경로를 밟을 것으로 본다. 현재 EUR/USD 환율은 1.18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4분기에 1.21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경제의 회복탄력성이 이어지는 동시에 달러 자산에서의 분산(달러 비중 축소)이 진행된다는 판단에 기반한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말까지 목표금리를 3.5%~3.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최신 CPI는 물가상승률이 3.7%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Fed가 당장 금리 인하에 나설 유인이 크지 않다는 해석을 강화한다. 중앙은행의 이런 안정적 스탠스는 환율 변동도 완만하고 질서정연하게 전개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옵션 전략 및 변동성 환경

향후 몇 주 동안은 만기가 긴 EUR/USD 콜옵션 매수를 고려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2026년 9월 또는 12월 만기를 선호한다. 행사가격은 1.20 수준이 예상되는 완만한 상승 흐름(업드리프트)을 포착하기에 적절해 보인다. 이 전략은 방향성 수익을 노리되, 움직임이 즉시 발생할 필요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매우 점진적인 절상 전망을 감안하면 저변동성 환경에서도 기회가 있다고 본다. Cboe 유로통화 변동성 지수(EuroCurrency Volatility Index)는 5.5 부근의 수년래 저점에서 거래되고 있어 옵션 매도 전략이 매력적이다. 예상되는 안정 구간에서 프리미엄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 7월 만기 외가격(OTM) 풋옵션 매도를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안정적 기조로도 뒷받침된다. ECB는 자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지난달 정책금리를 3.25%로 동결했다. 역사적으로 EUR/USD가 1.21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은 이례적이지 않으며, 이는 2021년 초 관측됐던 레벨로의 회귀에 해당한다. 핵심은 예상되는 움직임이 느리고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완만한 상승’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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