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BBH)은 위험 선호 심리(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사려는 분위기)가 3월 30일에 이미 바닥을 찍었다면, 미국 달러 인덱스(DXY·유로·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주로 금리 차이(국가 간 기준금리·국채금리 격차)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의 더 약한 글로벌 성장 전망을 크게 개의치 않고 경기 회복 기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도 했다.
은행은 DXY가 96.00~100.00 범위에서 등락하는 박스권(일정 범위 안에서 오르내리는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구간은 거의 1년 동안 유지돼 왔으며, 앞으로 몇 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Rate Differentials Drive Dollar Moves
에너지 충격(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물가·성장 타격)이 이어질 수는 있지만, 가장 심각한 국면은 지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 가정이 맞다면 DXY는 전반적인 위험 선호 변화보다 금리 격차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러 중앙은행 인사들의 발언 일정이 잡혀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최근 통화정책 회의가 끝난 지 오래되지 않아, 새로운 정책 신호(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명확한 힌트)는 나오기 어렵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