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 암로의 콰드플리흐 “호르무즈 해협 봉쇄발 에너지 쇼크, 미국 인플레이션 끌어올리고 성장 둔화… 연준의 비둘기파적 금리 동결 정당화”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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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6
ABN AMRO의 경제학자 로지에르 콰에트플리흐(Rogier Quaedvlieg)는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 폐쇄와 연결된 에너지 충격을 **비용 인상형 충격(cost-push shock: 원유 같은 투입 비용이 올라 물가가 오르는 충격)**으로 설명하며, 이 충격이 **미국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전반적인 물가 수준의 상승)**을 올리는 동시에 **성장(경제 활동의 증가)**은 약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은행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 미국의 중앙은행**)가 **기준금리(정책금리: 중앙은행이 정하는 대표 금리)**를 한동안 그대로 두고, **수요(사람과 기업의 구매·지출)**와 **인플레이션 기대(사람들이 앞으로 물가가 오를 것이라 예상하는 정도)**를 살필 것으로 본다.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물가가 급등한 뒤에도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중앙은행이 바라는 물가 수준, 보통 2% 안팎)**로 돌아오지 않았고, **가계의 인플레이션 기대(가정의 물가 전망)**는 들쑥날쑥한 반면 **시장 가격에 반영된 기대(채권·파생상품 가격에 담긴 예상)**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말한다. 이는 정책을 더 엄격하게 해야 한다는 근거가 될 수 있지만, 당장 금리를 거의 바꾸지 않거나 아예 바꾸지 않을 여지도 남긴다고 한다.

시장 반응과 Fed의 제약

또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이미 **금융여건(돈을 빌리고 투자하기가 쉬운지 어려운지 보여주는 환경)**을 더 빡빡하게 만들었고, **주식(기업 지분)**은 떨어지고 **미국 달러(미국 통화)**는 강해졌다고 덧붙인다. Fed가 추가로 금리를 올리면 이런 효과가 더 커지고, **자산가치(주식·채권·부동산 같은 자산의 가격)**를 낮추며, **고소득 가계의 소비(지출)**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시장은 이란에 대한 첫 공격 이후 인플레이션이 약 **0.9%포인트** 더 오른다고 반영해 왔다. 반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오랜 기간의 물가 전망)**는 거의 변하지 않았고, 지난 2년 범위의 하단 근처에 머물렀다. 글은 이번 분쟁이 다음 Fed 회의들에 당장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며, 애초에 금리는 현 수준을 유지하는 쪽으로 정해져 있었다고 말한다. 2026년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Fed가 2022~2023년에 **수요가 원인인 물가 상승(사람들이 많이 사서 가격이 오르는 경우)**을 강하게 억제하려 했던 일을 기억한다. 지금 상황은 **공급 충격(supply shock: 원유 공급 같은 생산·공급이 막혀 가격이 오르는 충격)**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며, 이때 금리를 매파적으로(매파적: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쪽에 더 무게) 움직이는 것은 실물경제에 더 위험할 수 있다. 1970년대는 **기름값 충격(석유 가격 급등)**을 높은 금리로 맞서려 하면 심각한 **경기침체(경기가 크게 나빠지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VT Markets 실계좌 만들기 및 지금 거래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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