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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캐나다 해외 증권 순매수 39억달러로 급감…캐나다달러(루니) 전망 개선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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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5, 2026

캐나다의 해외 증권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해외 주식·채권 등 유가증권 매매)는 3월 39억달러로, 직전 기간 253억6000만달러에서 급감했다. 이는 캐나다 투자자들의 해외 증권 매입이 뚜렷하게 둔화됐음을 보여준다.

이번 수치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의미한다. 포트폴리오 투자는 주식과 채권처럼 시장에서 쉽게 사고팔 수 있는 금융자산(유가증권)의 거래를 집계한 지표다. 발표문에는 3월 수치와 직전 수치만 달러 기준으로 제시됐고, 세부 항목별 내역은 포함되지 않았다.

캐나다의 해외 증권 포트폴리오 투자가 39억달러로 급감한 것은 자본 환류(해외로 나갔던 자금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흐름)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캐나다 투자자들이 해외로 자금을 보내기보다 국내로 회수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캐나다 달러(‘루니’) 강세 요인으로 볼 여지가 있다.

향후 몇 주 동안은 미 달러 대비 루니 강세에 대비한 포지셔닝을 고려할 수 있다. 달러/캐나다달러(USD/CAD) 환율은 이미 약세를 보이며, 2025년 말 상당 기간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34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런 흐름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USD/CAD 풋옵션(환율이 하락할 때 이익이 나는 권리)을 매수하거나, 외가격 콜옵션(현재 가격보다 불리한 가격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 거론될 수 있다.

환류된 자금은 국내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캐나다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캐나다 대표 지수 중 하나인 S&P/TSX 60은 올해 S&P 500 대비 3%포인트 이상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경우 이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 이에 대한 노출을 위해 캐나다 광범위 지수 ETF의 콜옵션(가격 상승 시 이익이 나는 권리)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배경 요인으로는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엇갈림이 지목된다. ‘금리선물’(미래의 금리 수준에 베팅하는 파생상품) 시장은 올여름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을 75%로 반영하는 반면,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를 동결(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금리 차’(국가 간 금리 수준의 격차)는 캐나다 자산의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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