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활동에 여유(유휴)가 더 커짐
1월 설비가동률 76.2%는 우리의 예상치 76.5%보다 낮아, 산업(제조업 등)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공장 가동에 예상보다 “여유(유휴)”가 있다는 의미다. 유휴는 ‘돌아갈 설비나 인력이 남아 있는 상태(가동하지 않는 여력)’를 말한다. 최근 1월 CPI(소비자물가지수: 가계가 사는 상품·서비스 가격의 평균 변화)에서 물가 상승률이 연 2.8%로 둔화된 점도 함께 보면, 연준(Fed, 미국 중앙은행)이 더 비둘기파(통화정책을 덜 긴축적으로 운용하는 성향)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금리 선물(미래 금리를 미리 거래하는 상품) 시장도 이에 맞춰 움직이고 있으며, 현재 시장은 6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다. 이런 지표들은 연준의 긴축(금리를 올리거나 유동성을 줄이는 정책) 목표가 상당 부분 달성됐을 수 있음을 뜻한다.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방어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성장 기대가 낮아지며 시장이 하락할 가능성에 대비해 S&P 500 같은 주요 지수에 풋옵션(가격이 하락할수록 가치가 커지는 옵션)을 사서 헤지(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어 거래)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예상 변동폭’)이 오르면, VIX 선물·옵션(VIX: 시장의 변동성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에 매수 포지션을 잡는 전략도 수익에 유리할 수 있다.FX(외환) 시장, 더 낮은 금리를 반영
상품(원자재) 시장에서는 산업 투입재(생산에 들어가는 원자재·부품 등) 수요가 약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소재·에너지 섹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구리 선물(미래에 정해진 가격으로 구리를 사고파는 계약)도 이미 이런 흐름을 반영해 파운드당 3.7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산업금속 선물을 공매도(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거래)하거나 관련 섹터 ETF(여러 종목을 묶어 거래하는 상장지수펀드)에 풋옵션을 사는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달러에도 부담이다. 달러인덱스(DXY, 달러의 전반적 강세를 주요 통화 바스켓으로 나타낸 지수)는 이 소식 이후 103 아래로 내려갔다. 추가 약세를 예상할 수 있으며, 선물이나 콜옵션(가격이 오를수록 가치가 커지는 옵션)을 통해 유로·엔 같은 통화를 매수하는 거래가 매력적일 수 있다. VT Markets 실계좌 만들기 그리고 지금 거래 시작하기.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