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TD-MI 물가 지수가 마이너스로 전환…RBA 금리 인하 베팅 확산에 호주달러 압박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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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 2026

호주의 TD-MI 인플레이션 게이지는 5월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전월 대비 -0.3%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치 0.6%에서 크게 둔화된 것으로, 월간 기준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지표 반전은 단기 인플레이션 모멘텀에 대한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4월에는 비교적 견조한 수치가 확인됐지만, 5월 하락은 소비자물가의 월간 흐름이 한층 완만해졌음을 나타낸다.

물가 압력 완화와 시장 함의

TD-MI 인플레이션 게이지가 5월 -0.3%로 예상 밖 하락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이는 물가 압력 진정의 유의미한 신호로 판단된다. 이 데이터는 호주중앙은행(RBA)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낮추며, 시장이 첫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가격 반영을 보다 본격화할 것으로 본다.

향후 수주간 호주 국채금리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왑(OIS) 시장도 이미 변화하고 있으며, 현재 2026년 12월까지 RBA 금리 인하 가능성을 45%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불과 지난주 15%에서 급등한 수치다. 이에 따라 3년물·10년물 국채선물의 롱 포지션을 확대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금리 기대 변화는 호주달러 약세 요인이 될 수 있다. 0.6620 부근에서 등락하던 AUD/USD는 미 달러 대비 금리 메리트가 축소되면서 하락에 취약해진 상황이다. 이에 예상되는 변동에 대비해 행사가 0.6550 부근의 AUD/USD 풋옵션 매수를 고려하고 있다.

주식시장 영향과 공식 CPI 전망

주식 측면에서는 금리 하락 전망이 특히 금리 민감 업종에 긍정적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ASX 200은 지지력을 확보하며 상승 흐름이 형성될 여지가 있다고 보며, 이를 활용하기 위해 지수 콜옵션 또는 ASX 200 선물 롱 포지션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번 결과는 민간 조사 지표 1건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경계가 필요하다. 호주 통계청(ABS)이 발표한 최근 공식 분기 CPI는 전년 대비 3.6%로 여전히 완고한 수준을 나타냈다. RBA가 스탠스를 변경하려면, 향후 발표될 월간 CPI 인디케이터 등 공식 지표에서 이러한 둔화 흐름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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