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해 시장 예상치(4.1%)를 하회했다. 이번 수치는 해당 기간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예상보다 완만했음을 시사한다.
최신 2분기 데이터 기준으로 전망치 대비 0.3%포인트의 격차가 발생했다. CPI 수치는 분기 기준 헤드라인 전년 대비 상승률로 제시된다.
금리 전망과 호주달러(AUD) 영향
호주의 2분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은 3.8%로 나타나면서,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단기 압박은 사실상 해소됐다. 파생상품 트레이더에게는 시장이 다가오는 8월 회의에서의 잔여 금리 인상 가능성을 빠르게 가격에서 제거하는 흐름에 베팅하기 위해, ASX 30일 은행간 현금금리 선물(Interbank Cash Rate Futures) 매수를 권고한다. 과거에도 이와 같은 하방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는 내재금리(수익률)의 급락으로 이어져, 해당 금리 선물의 롱 포지션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인 사례가 많다.
환시에서는 주요 통화 대비 금리 격차가 축소되며 호주달러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통화정책 부담 완화 국면을 활용하기 위해 AUD/USD 숏 또는 호주달러 풋옵션 매수를 제시한다. 과거 시장 반응을 보면 분기 CPI가 예상치를 밑돌 때 AUD는 수일 내 1%~1.5% 하락하는 경우가 잦았다.
호주 주식 강세 전망
주식 파생상품 트레이더 관점에서는 ASX 200 지수 옵션과 SPI 200 선물에 강한 강세 구도가 형성됐다고 본다. 인플레이션 둔화는 기업 마진과 소비여력에 대한 압박을 완화해 통상 호주 증시 상승으로 이어진다. 8월 말 만기 ASX 200 외가격(out-of-the-money) 콜옵션 매수를 통해 단기 주가 랠리에 대비하는 포지셔닝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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