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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소비심리 부진에 AUD/USD 하락…미국 고용보고서(NFP)·중국 CPI 앞두고 달러 약세가 낙폭 제한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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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1, 2026
호주달러/미국달러(AUD/USD)는 화요일에 소폭 하락해, 호주 소비자 심리(소비자가 경기를 어떻게 느끼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약하게 나오면서 이틀 연속 상승을 마감했다. 이 통화쌍은 0.7070 부근을 유지했으며, 3년 만의 고점에 가까운 수준이다. 미국달러는 약세를 이어가 AUD/USD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미국달러지수(DXY, 달러 가치를 여러 주요 통화와 비교해 나타낸 지수)는 96.80 부근에서 보합이었고, 이는 1주일 이상 중 낮은 수준 근처다.

호주 소비자 신뢰 약화

호주의 웨스트팩 소비자신뢰지수(Westpac Consumer Confidence, 가계의 경기 체감도를 보여주는 조사 지표)는 2월에 2.6% 하락했다. 이는 1월 1.7% 하락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이다. 이달 초 호주중앙은행(RBA, 호주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중앙은행)은 금리를 25bp(베이시스포인트, 0.01%p 단위) 올려 3.60%에서 3.85%로 인상했다. 다음 통화정책 회의는 3월 16~17일로 예정돼 있다. 미국에서는 소매판매(Retail Sales, 소비자가 매장에서 산 상품·서비스의 매출을 집계한 지표) 지표가 약하게 나오며 연방준비제도(Fed, 미국의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를 뒷받침했다. 시장은 올해 약 50bp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시장은 첫 금리 인하 시점을 가늠하기 위해 수요일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Nonfarm Payrolls, 농업을 제외한 신규 일자리 증가를 보여주는 핵심 고용지표)와 금요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비자가 사는 물건·서비스 가격의 변화를 나타내는 물가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호주는 중국과 교역 비중이 커서, 수요일 발표 예정인 중국 CPI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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