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Data Weakens Euro Outlook
독일 공장 주문은 1월 전월 대비 11.1% 급감해, 시장 예상(4.3% 감소)보다 훨씬 나빴다. 직전 수치는 6.4% 증가로 수정됐으며, 이전에는 7.8% 증가로 발표됐었다. 시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현상)에 반영되면서 금리 기대(앞으로 기준금리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예상)를 조정했다. 중동 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세계 성장(글로벌 경기) 전망에 대한 심리를 악화시켰다. 영국에서도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고, 시장은 이번 달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선물 가격(미래의 금리·자산 가격에 대한 시장의 예상이 반영된 거래 가격)도 올해 남은 기간 추가 정책 변화가 없을 가능성을 가리킨다.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는 영국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초기 공습에 참여하지 않고 외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 배치 계획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했고, 영국을 “한때 위대한 동맹”이라고 표현했다.Policy Divergence And Trading Implications
이번 독일 공장 주문 지표는 유로에 대한 큰 경고 신호로, 제조업 둔화가 더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2025년 에너지 가격 급등 공포(에너지 비용이 급격히 올라 경기와 물가에 충격을 주던 시기) 이후 최악 수준으로, ECB(유럽중앙은행)가 더 비둘기파적(금리 인하나 완화적 정책에 더 우호적인)으로 기울 압박을 키울 수 있다. 이는 영란은행과의 정책 차이(통화정책 방향이 서로 달라지는 상황)를 뚜렷하게 만든다. 파운드 쪽 핵심은 중동 분쟁으로 에너지 비용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브렌트유(국제 원유 가격의 대표 기준)는 지난 한 달 동안 15% 넘게 올라 배럴당 11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영란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 실제로 현재 시장 가격을 반영하는 OIS(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왑: 하루짜리 기준금리(익일물 금리)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금리 기대를 읽는 금리 파생상품)는 2026년 마지막 분기(4분기) 전 금리 인하 확률을 10% 미만으로 본다. 느려지는 유로존과 물가 때문에 움직이기 어려운 영국 간의 격차가 커지면, EUR/GBP를 매도(쇼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거래)하는 전략이 매력적일 수 있다.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위험을 정해두고(손실 규모를 미리 제한) 하락 방향에 노출되는 방법으로 풋옵션(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로, 가격 하락에 유리한 옵션)을 매수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현재 0.8670 부근은 하락을 노리는 포지션 진입 지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2025년 하반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있었다. 에너지 가격 우려로 영란은행이 ECB보다 더 오래 매파적(금리 인상 또는 긴축적 정책에 더 우호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EUR/GBP가 0.8500 수준으로 밀렸다. 향후 몇 주 안에 0.8600 지지 구간(가격이 자주 반등해 지탱되던 가격대)을 확실히 하향 돌파하면 비슷한 하락 추세가 진행 중이라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새 포지션의 타이밍을 위해 해당 기술적 가격대(차트에서 의미가 큰 가격 구간)를 주의 깊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