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긴장 재점화에 美 증시 급락…다우, 고점 대비 1,000포인트 하락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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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26

미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나온 새 보도로 미국-이란 휴전이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약 0.9% 떨어져 4만9,000선으로 내려왔고, S&P500지수는 7,200선을 웃도는 사상 최고 마감가에서 약 0.40% 밀렸다. 나스닥지수도 자체 최고치에서 약 0.40%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금요일 고점(약 4만9,900) 대비 1,00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UAE(아랍에미리트)가 이란에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진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요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변동성이 커졌다.

페르시아만 긴장 고조

UAE 국방부는 순항미사일 4발이 접근했으며 이 중 3발은 영해에서 요격했고, 1발은 바다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드론 1대가 푸자이라 석유산업지대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고 근로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국은 1시간 안에 2차 공격이 있었다고도 전했다.

유가는 상승했다. 이란 국영 매체는 자스크섬 인근에서 미사일 2발이 미군 군함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란 해군은 해당 지역 진입을 시도한 미국·이스라엘 군함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타격 사실을 부인했으며, 일요일 발표된 ‘프로젝트 프리덤’(미국 국기 상선의 호송 통과 작전) 아래 미국 국기 상선 2척이 통과했다고 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5달러를 웃돌며 약 3% 올랐고, 브렌트유는 114달러를 넘어서며 5% 이상 상승했다. 두 유종 모두 약 2주 동안 100달러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3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1.5% 증가해 예상치(0.5%)를 웃돌았다. 이번 주에는 JOLTS(구인·이직 보고서: 채용공고, 채용, 퇴직 등 미국 노동시장 흐름을 보여주는 통계), ADP(민간 고용지표: 민간업체 급여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정한 고용 변화), 신규 실업수당 청구, 챌린저 감원(기업 감원 발표 집계), 그리고 연준 인사 발언이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추가 금리 조정이 없을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금리 선물시장 기대).

섹터별 포지셔닝 아이디어

여행·레저 업종은 연료비 상승과 지정학적 불안에 민감해 약세(하락) 관점의 대응도 고려할 만하다. 항공 ETF(항공사 주가를 묶은 상장지수펀드)나 NCLH(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 같은 크루즈 업체에 풋옵션(특정 가격에 팔 권리로, 주가 하락 시 이익 가능)을 활용하는 전략이 긴장 장기화 시 유리할 수 있다. 이는 2025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소비재(경기민감 업종) 지출이 압박받았던 국면과 비슷한 흐름이다.

반대로 방산업체와 에너지 생산업체로의 자금 이동은 뚜렷한 흐름이다. 군사 충돌 국면에서는 정부 발주 확대 기대가 커져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접근은 2020년대 초 유럽 지역 갈등이 격화됐을 때 효과를 봤던 방식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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