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달러, 1.3575 고점에서 반락·매도 압력 지속에도 상승 여력 유지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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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8, 2026

GBP/USD는 1.3575 부근에서 되돌림(조정)이 이어지며 화요일 추가 하락했다. 유럽장 초반 1.3500선까지 내려왔고, 달러 매수세(달러를 사려는 수요)가 강해진 점이 하락을 지지했다.

다만 이번 주 주요 중앙은행(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기관) 회의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미국의 중앙은행)는 수요일 통화정책 결정을 발표하고, 영국 중앙은행(BoE)은 목요일 결정을 내놓는다.

BoE 앞두고 파운드화 압박

유럽장에서는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1.3500 부근에서 약 0.2% 하락했다. BoE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이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

BoE는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며, 표결은 8대 1로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위원 9명 중 8명 동결, 1명은 다른 의견). 이는 3월 영국 근원 CPI(소비자물가지수에서 에너지·식품처럼 변동이 큰 품목을 뺀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높은 에너지 가격과 호르무즈 해협 장기 봉쇄는 여전히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위험으로 거론됐다.

이벤트(발표) 리스크에 대한 옵션 아이디어

한편 영국은 3월 물가가 2.5%로 낮아지는 등 흐름이 상대적으로 개선됐다. 경기 성장세가 부진한 상황에서 BoE는 미국보다 더 이른 시점에 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양국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 차이(정책 디커플링·엇갈림)가 커지면서 파운드화에는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파생상품(기초자산 가격에 따라 가치가 움직이는 상품) 거래자 입장에서는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내재변동성(옵션 가격에 내재된, 향후 가격 변동 기대치)이 발표를 앞두고 상승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스트래들(같은 만기·행사가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함께 매수해 상·하 어느 방향이든 큰 변동에 베팅) 같은 옵션 매수가 전략이 될 수 있다. 다만 변동성 상승으로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은 비싸지지만, 발표 이후 급격한 변동이 나오면 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

미국 지표가 더 강한 만큼 파운드 약세(베어리시, 하락 전망)를 보는 쪽에는 시나리오가 비교적 뚜렷하다. 트레이더들은 GBP/USD 풋옵션(가격 하락 시 이익이 나는 옵션) 매수로 하락에 대비하거나, 풋 스프레드(서로 다른 행사가의 풋을 동시에 매수·매도해 손익과 위험을 제한하고 비용을 낮추는 전략)로 초기 비용(프리미엄)과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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