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P/USD는 월요일 아시아장에서 1.3580선으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중동 관련 불확실성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 또한 금요일 발표 예정인 미국 4월 고용보고서(일자리 증가, 실업률, 임금 등 노동시장 지표)도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과의 미국-이스라엘 전쟁 국면에서 “인도적 제스처”로, 중립국을 돕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을 풀어내는 작업을 24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란 측 인사는 미국이 호르무즈에 개입하면 휴전 위반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며,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은 말싸움을 할 곳이 아니라고 밝혔다.
Hormuz Risk And Market Focus
이란은 앞서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14개 항(요구·조건을 담은 14개 조항)으로 된 자국 제안에 답했다고 밝히며, 회신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해당 제안이 수용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긴장이 재점화되면 안전자산(위기 때 자금이 몰리는 자산) 성격의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고, 이는 GBP/USD(파운드/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주 영란은행(BoE)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분쟁으로 물가 압력이 심각해지면 “강력한 긴축”(금리를 빠르고 크게 올리거나, 유동성을 줄이는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당국은 상황 전개와 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