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동시장 지표는 엇갈렸다. 보너스를 제외한 평균 임금 상승률은 3.4%(3개월 평균·전년 대비)로 둔화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보너스를 포함한 평균 임금 상승률은 4.1%로, 시장 예상치 3.8%를 웃돌았다.
고용 변동(Employment Change)은 14만8000명 증가했다. ILO(국제노동기구 기준) 실업률은 5.0%로 상승해, 예상치 4.9%와 이전치 4.9%를 모두 상회했다. 실업수당 청구자 수 변동(Claimant Count Change)은 2만6000명 이상 증가했다.
기술적 가격대와 모멘텀
GBP/USD는 화요일 런던장에서 하락해 1.34 아래로 내려갔다가, 마감 무렵 1.34 부근으로 되돌렸다. 이 통화쌍은 지난주 50일 EMA(지수이동평균선·최근 가격에 더 큰 비중을 둔 평균선)를 하향 돌파했으며, 화요일에는 200일 EMA(장기 추세를 가늠하는 지수이동평균선)를 테스트했다. 200일 EMA는 현재 가격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다.
일봉 기준으로 200일 EMA 아래에서 마감하면 1.32가 다음 하단 목표로 부각될 수 있다. 일간 스토캐스틱 RSI(가격의 과열·침체를 판단하는 보조지표로, RSI를 다시 확률 방식으로 계산해 민감도를 높인 지표)는 중간 구간에서 하향 전환해, 과매도(과도한 매도로 단기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상태) 구간에 도달하기 전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음 핵심 발표는 수요일 CPI(소비자물가지수)다. 시장 예상은 헤드라인 CPI(전체 물가)는 전년 대비 3.3%에서 3.0%로 둔화, 근원 CPI(에너지·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물가)는 3.1%에서 2.6%로 둔화다.
이후에는 목요일 S&P 글로벌 종합 PMI(구매관리자지수·기업 설문으로 경기 확장/위축을 판단, 50이 기준)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예상치는 51.7(이전 52.6)이다. 금요일에는 소매판매가 발표되며, 전월 대비 -0.6%가 예상된다.